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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정유4사, 저유가 먹구름에 4분기 '어닝쇼크' 예고

국내 정유기업들이 유가급락, 공급과잉 여파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9일 IB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2018년 4분기 매출액 13조2000억원, 영업손해 650억원의 실적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유사업이 적자를 기록하며 실적 악화의 주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함형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정유사업 부문의 실적은 수요 둔화에 따른 정유제품 가격 하락폭이 국제유가 하락폭을 상회, 복합마진 악화에 기인한다"며 "유가급락에 따라 일회성 비용인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약 2000억원 발생해 적자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S-OIL도 유가급락, 마진위축의 여파로 매우 부진한 4분기 실적이 예고되고 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OIL의 지난 4분기 영업손해는 111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정유부문의 대규모 적자(2881억원)가 전사 실적 부진의 원인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손실 약 2600억원과 높은 원료가격 투입의 부정적인 래깅효과가 발생한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같은 업종이자 비상장사인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도 유가하락에 따른 래깅효과로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윤 연구원은 "정유·석유화학업체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반적으로 매우 부진할 전망"이라며 "이는 유가급락에 따른 부정적인 래깅효과가 공통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도입 비중이 높은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배럴 당 70달러 선을 웃돌았지만 지난 7일 기준 배럴당 56.79달러 수준까지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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