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오는 9일부터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서 전기차 볼트EV의 2019년형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볼트EV는 1회 충전 시 383㎞의 주행거리와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으로 출시 이후 2년 연속 계약 개시 당일 완판 기록을 세웠다. 쉐보레는 올해 도입 물량을 작년보다 늘려 확보하고 연중 순차적으로 출고할 계획이다.

볼트EV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고강성 경량 차체에 60㎾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대출력과 36.7㎏·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한다.

특히, 수평으로 차체 하부에 배치한 배터리 패키지는 차체 하중 최적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넓은 실내 공간 확보를 가능하게 했다.

한편 2019 볼트EV는 새롭게 추가된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 스칼렛 레드, 오션 블루 컬러를 포함해 총 5개의 외장 컬러 중 선택이 가능하며 가격은 LT 4593만원, LT 디럭스 4693만원, 프리미어 4814만원이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 볼트EV는 독보적인 전기차 기술, 획기적인 주행거리, 다이내믹한 퍼포먼스까지 지난 2년간 그 성능을 충분히 입증한 모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