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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노미' 열풍에 연령별 특징 살펴보니

최종수정 : 2019-01-08 14:59:17

소비 유토이미지
▲ 소비/유토이미지

'미코노미' 열풍에 연령별 특징 살펴보니

자신에게 소비의 가치를 집중시키는 일명 '미코노미(ME+Economy)'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소비 형태가 변화하고 있다. 젊은층을 비롯해 중장년층은 퇴근 후 취미활동에 투자하는 '하비슈머(hobby+consumer)'로 떠올랐고, 소비 잠재력이 가장 큰 실버세대는 온라인쇼핑 큰손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전연령대에 걸쳐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비슈머↑…1인방송·자격증 관련 매출 껑충

사회적으로 주 52시간 근무와 워라밸이 정착하면서 여가생활에 투자하는 비용이 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서서 제2의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는 활동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30세대는 1인미디어 활동에, 4050세대는 자격증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 티몬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인방송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2030대를 중심으로 원활한 영상 편집, 업로드 등을 위한 상품 매출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PC 기억장치 및 저장공간을 높여주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는 77%, 노트북용 메모리는 580% 증가했다. 특히 5~10TB 용량의 HDD 매출이 3649% 급격하게 증가, 최근 큰 저장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메모리카드와 리더기는 109%, 방송음향기기는 6214% 증가했다.

4050대는 자격증에 주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격증 관련 매출 상승폭이 가팔랐다. 20대의 자격증 도서 매출 성장폭은 217%, 30대는 306%이었으나 40대는 629%, 50대는 1733%로 40대 이후로 자격증 관련 매출이 급증했다.

가장 인기 있는 자격증 관련 도서는 공인중개사, 건축 및 토목 자격증 등이다. 이는 최근 명예퇴직 대상의 연령이 40대로 낮아짐과 여성 인력이 육아 등으로 회사를 그만둠으로 인해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자격증 습득에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 유토이미지
▲ 소비/유토이미지

◆스마트한 실버세대, 온라인 '큰손'

2017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60세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실버 세대(노년층)가 온라인쇼핑의 새로운 '큰손'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에 따르면, 60대 이상 소비자 구매량은 품목과 관계없이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릿수 급증했다. 더이상 온라인쇼핑이 2030세대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말이다.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실버 세대 역시 온라인쇼핑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의 50~60대 카테고리별 구매 신장률을 살펴보면, 골프 용품은 2016년 19%, 2017년 24%, 지난해 39%로 꾸준히 증가했다. 등산 용품 역시 13%, 21%, 26% 신장률을 보이며 취미생활에 투자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고가의 가전 제품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생활/미용 가전이 지난해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건강/의료용품 판매율은 28% 증가했다. 2016년 전년 동기대비 5% 신장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큰 폭으로 성장했다.

소비 유토이미지
▲ 소비/유토이미지

◆ '경험'도 같이 사는 新소비

전 연령대에 걸쳐 공통으로 드러난 점은 쇼핑이 구매 행위에만 멈추지 않고, '체험·경험'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체험형 매장을 꼽자면, 신세계의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다. 2016년 대구에 문을 연 시코르는 지난해 20개 매장을 돌파하며 호실적을 냈다.

시코르는 백화점 명품 브랜드부터 중소 브랜드까지 약 150~200개 수준의 브랜드를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매장에서 자유롭게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어 여성 고객 사이에서 '코스메틱 놀이터'로 통한다.

패션 기업 LF는 명동에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 H(SPACE H)'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매장은 예술·휴식 공간 등을 결합한 색다른 형태의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다.

주고객층인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구성한 것이다.

그동안 오프라인 매장은 제품 판매를 위해 존재했지만, 최근에는 경험까지 제공하는 매장이 늘고 있다. 이러한 매장 구성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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