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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폴더블폰에서 MR기기까지…새해 주목 받을 IT기기들

기술의 발달과 함께 수많은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집안에서 TV나 스피커를 통해 "재미있는 TV 프로그램 추천해줘" 등을 말하면 이를 알아듣고 보여주거나 들려준다. 인공지능 같은 IT 기술이 큰 역할을 했다. 일반인은 찍을 수 없을 것 같았던 항공 사진도 이제는 드론을 이용해 쉽게 촬영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2019년에는 5G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5G 스마트폰 등 5G에 특화된 제품도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주목받을 IT기기를 선정해봤다.

삼성전자가 지난 11월 공개한 폴더블 폰 시제품. /삼성전자



◆폴더블폰 시대 본격 개막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 폰을 2019년에는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제조업체들이 올해부터 폴더블 폰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서다.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대표주자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에서 폴더블 폰의 디스플레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수개월 내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스플레이는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이며 펼쳤을 때 7.3인치, 접었을 때는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다.

큰 디스플레이가 등장하면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하기가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 출시를 시작으로 LG전자·화웨이·레노버·오포·비보 등 여러 기업이 올해 중 폴더블 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초반에는 비싼 가격과 완성도 탓에 구매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술 발달로 가격이 내려가고 디자인 등이 개선돼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될지 지켜볼만하다.

에어팟. /애플



◆무선이어폰의 일상화

"몇 년 후에 젊은 친구들이 유선이어폰을 끼고 스마트폰 화면을 보고 있는 현재 사람들의 모습을 본다면 '왜 우리 조상들은 선이 달린 물체를 귀에 꽂고 저렇게 작은 화면을 보고 있을까' 생각하게 될 겁니다."

IT업계 전문가에게 들었던 말이다. 이 말은 오래 지나지 않아 현실이 됐다. 주위를 둘러보면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사용자의 대부분은 무선 이어폰을 두고 '신세계'라고 표현한다. 엉킨 이어폰을 풀지 않아도 되고 활동에 제약이 없어졌다는 이유에서다.

그 중에서도 인기 있는 제품은 애플의 에어팟이다. 에어팟은 2016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이에 맞춰 에어팟 케이스, 철가루 방지 스티커 등 관련 액세서리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애플은 올해 1분기 에어팟 2세대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팟은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와 연동해서 사용하면 에어팟의 배터리 잔량을 알 수 있는 등 편리한 점이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도 에어팟의 사용성에 끌려 구매를 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에는 구글과 아마존도 무선 이어폰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어떤 신제품들이 나올지 주목된다.

카카오의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 미니C'. /카카오



◆전체 가구 10곳 중 4곳에 인공지능 스피커

"신나는 음악 틀어줘", "오늘 날씨 알려줘", "안방 조명 꺼줘"

인공지능(AI) 스피커에 말을 건네면 알아서 척척 해결해준다. 국내엔 이미 많은 업체가 AI 스피커를 출시한 상태다.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이 회사 특성에 맞는 AI 스피커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해외업체도 국내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지난해 9월 구글이 AI 스피커 구글홈을 국내에 출시했다. 구글홈은 구글이 '1초에 1대씩 팔렸다'고 자부하는 제품이다.

AI 스피커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앞으로는 집안의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도구로 스마트홈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KT그룹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의 '2019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 AI 스피커 보급 대수는 8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 집에 한 대씩이라고 가정하면 전체 가구 10곳 중 4곳이 AI 스피커를 보유하게 되는 것으로 AI 스피커 시장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매빅 2 엔터프라이즈. /DJI



◆입문용 드론에서 산업용 드론까지

개인 취미용으로 드론을 구입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드론을 이용해 공중에서 사진, 영상 등을 촬영하기도 한다. 드론 관련 커뮤니티에선 드론을 이용해 찍은 사진과 영상, 추천 제품 등이 활발하게 공유된다.

드론 업체는 이를 공략해 가격이 저렴한 소형 드론을 내놓고 있다. 비싼 가격의 드론을 구매하기에 부담스럽고 입문용 드론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제격이다. 가격은 만원대부터 다양하게 형성돼 있다.

산업용 드론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 산업용 드론 시장 규모는 2조원 수준으로, 매년 30%씩 성장해 2022년 11조 원을 넘을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드론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드론이 여러 산업분야에 적용돼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국내에서 드론 관련 국가 자격증을 취득한 인원은 올해 안에 1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혼합현실(MR)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헤드셋 디스플레이 기기 HMD 오디세이 플러스. /삼성전자



◆5G 시대 맞춰 VR기기 만개 전망

5G가 상용화되면 함께 성장할 제품으로 VR(가상현실)기기가 꼽힌다. 초고속·초저지연이 특징인 5G 기술을 통해 더욱 풍부한 그래픽과 기능을 더한 VR 관련 서비스와 콘텐츠를 급속히 확산시킬 수 있어서다.

VR기기를 착용하면 실감 나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재 VR기기는 모바일, PC, 콘솔 기반이나 독립형 제품 등 형태로 출시된 상태다. 다만 아직까지는 비싼 가격이 한계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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