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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운세도 활용하기 나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운세도 활용하기 나름



"제 사주가 월급쟁이 사주라는데 재물이 없는 건가요? " 젊은 청년이 상담을 와서는 조용히 이렇게 묻는다. "월급쟁이로 사주가 혹시 나쁜 것은 아니지요?" 물어보니 자기는 사업을 꿈꾸고 있다고 한다. 학교를 졸업하고 작은 가게를 열려는데 월급쟁이가 더 적합한 사주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것이다. 그 사주를 일반 직장인이 타고 났다면 좋은 사주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안 좋은 사주가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방향과 맞지 않는 것뿐이다. 판단이라는 건 이렇게 자기 생각과 어떻게 다르냐에 따라 좋고 나쁨이 결정된다. 사주 자체가 좋고 나쁜 것은 아니다. 사업을 하려는 사람이 편재격이면서 신왕하고 편재가 왕성한 사주면 날개를 단다. 이런 사주는 사업으로 큰돈을 버는 운세이다. 정재격인 사주를 지녔다면 견실하고 단조로운 일이 잘 맞는데 월급쟁이에게 좋은 사주이다. 상담을 청한 청년은 자기가 원하는 사주가 아니라고 실의에 빠졌다. 그러나 사주 때문에 당황할 필요도 땅을 칠 필요도 없다. 세상일은 어떤 것이든 뜻대로 되지 않는다. 우주의 기운으로 정해지는 사주가 어찌 사람 마음대로 되겠는가. 원하는 사주가 아니라고 탓할 게 아니라 자기에게 최고의 효과가 나오게 활용할 생각을 해야 한다. 장사를 하고 싶은데 월급쟁이 사주라면 월급쟁이 같은 장사를 하면 된다. 사업은 무엇보다 안정이 우선이다. 안정적이어야 디딤돌이 생기고 더 키울 수 있다. 욕심 부리지 말고 안정적인 매출을 목표로 장사하면 된다. 벌리지 않고 내실을 다지면 리스크가 적고 자리도 빨리 잡는다. 월급생활을 하는데 장사할 사주를 타고 났다면 시간 내서 투잡을 해보는 게 좋다. 자기도 모르던 장사 수완을 발견할 수 있고 생각지 않았던 재물이 들어올 수 있다. 월급쟁이라고 무조건 월급에 매달리는 건 요즘 시대에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사주를 자기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사주를 알고 나서 왜 저런 사주가 아니냐고 한숨만 쉬면 될 일도 안 된다. 손에 들어온 재물을 놓치는 일이 그래서 생긴다. 사주를 놓고 복이 될 수 있게 운용하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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