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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제2금융

"내년 서울·광주 등 집값 하락할 듯…경기·대전은 상승"

2018년 중 지역별 주택매매가격 상승률. /한국은행



내년에는 서울과 광주, 동남권(부산·울산·경남)에서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반면 경기와 대전, 세종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1~11월 중 주택매매가격은 서울(6.2%)·경기(1.8%)·대구(3.2%)·광주(3.4%) 등에서 상승한 반면 울산(-6%)·경남(-4.4%)·충북(-2.2%)·충남(-1.7%) 등에서는 하락했다.

이는 한은 15개 지역본부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지역별 주택시장 전문가 172명(건설·부동산업 종사자 86명, 금융업 종사자 40명, 연구원·교수 등 전문가 4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전문가들은 "서울·광주·세종의 경우 개발 호재와 풍부한 유동성 등이, 경기·전남·대전은 인근지역 가격 상승 등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며 "부산·울산·경남은 지역경지 악화 등이, 충남·충북·경북은 미분양 물량 적체 및 주택순공급 증가 등이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2019년 지역별 주택가격 전망. /한국은행



내년 주택가격 전망을 보면 전문가들은 올해 집값 상승 폭이 컸던 서울과 광주에서 하락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하락했던 부산과 울산, 경남 등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경기와 대전, 세종에서는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응답자들이 부산(하락 9.1%·소폭 하락 90.9%), 울산(60%·40%), 강원(43.9%·43.9%), 충북(33.3%·66.7%)에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북(하락 16.7%·소폭 하락 58.3%), 경남(27.8%·38.9%), 충남(16.7%·58.3%) 등은 하락 전망이 70~80%대에 달했다.

서울도 '하락'(13.3%) 또는 '소폭 하락'(53.3%)으로 예상됐으며 인천(하락 0%·소폭 하락 60%), 전북(28.6%·28.6%), 전남(0%·66.7%), 광주(0%·42.9%)도 하락 의견이 우세했다.

반면 경기(상승 20%·소폭 상승 40%), 대전(36.4%·27.3%), 세종(0%·63.6%)은 상승 전망이 60%대로 하락 또는 보합 예상을 웃돌았다. 제주는 보합 전망이 대부분인 가운데 소폭 상승(20%) 의견도 있었다.

2019년 주택가격의 하락·상승 예상 지역의 주요 하방·상방 리스크. /한국은행



전문가들은 내년 주택가격의 상·하방 리스크가 혼재한다고 분석했다.

하방 리스크로 '대출 규제 강화 등 정부정책'(21.8%)과 '지역 경기(소득여건)의 악화'(14.8%), '미분양 물량 적체'(14.6%) 등이 꼽혔다. 지역별 하방 리스크 요인을 보면 서울·인천·부산·대구 등은 '대출규제 강화 등 정부정책'이, 충남·충북·경북은 '미분양 물량 적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상방 리스크로는 '인근 지역의 가격 상승'과 '개발 호재'(각각 16.1%), '주택의 순공급 감소'(14.5%) 등이 꼽혔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대전은 '인근지역 가격 상승', 세종은 '개발 호재'와 '인구유입 및 1~2인 가구 증가' 등이 상승 요인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문가의 75.6%는 지난 9월 13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23.4%는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으며, 52.2%는 제한적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특히 '대출규제 강화'가 가장 효과적인 정책수단이라고 꼽았다. 전문가의 59.5%는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29.1%는 제한적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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