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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 재건축 아파트에 눈독..."아파트 팔 생각 없다"



대한민국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동산 투자처는 재건축아파트로 나타났다. 정부의 보유세 및 종합부동산세 강화에도 아파트를 팔 생각은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기간 동안 집값이 많이 올랐다는 사실과 무관치 않은 현상으로 풀이된다.



2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19 KB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프라이빗 뱅커(PB)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동산 투자 자산은 '재건축아파트'였다. 응답자의 30.6%가 이를 선호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투자자금 조달에 부담이 적은 고자산가로 구성된 PB 고객들이 장기 투자대상으로 재건축 아파트의 투자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어 '상가'라는 응답이 26.4%, '일반아파트' 21.5%, 오피스빌딩 13.9%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32.8%에 달했던 상가 투자는 올해 26.4%까지 감소했다. 반면 오피스 빌딩 선호도는 2017년 4.1%에서 올해 13.9%로 치솟았다.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상가에서 오피스빌딩으로 일부 이동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처분하기를 희망하는 보유부동산은 상가, 일반아파트, 토지, 오피스텔의 순이었다.

상가 처분을 희망하는 비중은 2017년(21.6%)부터 2018년(26.4%)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반면 토지를 처분하려는 경우는 2017년 26.7%에서 2018년 14.6%로 크게 감소했다.

일반아파트를 처분하기를 희망한다는 응답은 2017년(24.1%) 대비 2018년 1분기(27.5%)에 다소 증가하다가 2018년(21.5%)에 급격히감소해다.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을 실현하려는 수요가 2018년 중반 서울 아파트 가격 급등 이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고액 자산가들이 아파트를 팔 생각은 없어 보인다.

보유세 및 종부세 강화로 PB고객들의 부동산 세무 상담 자문이 2017년 27.9%에서 올해 33.3%로 늘었다. 그러나 서울 아파트가격이 급등하면서 1분기 25.5%에 달하던 보유부동산 처분 상담은 16.7%까지 감소했다.

전통적으로 상담 요청이 많은 수익형부동산 구입(2018년 31.3%)의 비중도 여전히 높았다.

한편 PB들은 "수요위축을 위해서는 공시가격을 현실화 하고, 고가 주택의 세부담을 확대해 투자 수요를 위축 시켜야 한다"면서 "또 금리인상을 통해 상환 부담을 높여 부동산으로 차입자금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거이 효과적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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