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서울시정 결산] ② 서울시, 올해 미세먼지 얼마나 줄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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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서울시정 결산] ② 서울시, 올해 미세먼지 얼마나 줄였나?

최종수정 : 2018-12-23 15:16:46

23일 오전 미세먼지가 걷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스케이트를 타며 휴일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
▲ 23일 오전 미세먼지가 걷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스케이트를 타며 휴일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 발령으로 개장 하루 만에 운영을 중단했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3일 다시 문을 열었다. 미세먼지가 시민들의 생활 패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서울시가 내놓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성과를 짚어봤다.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감독 강화

서울시는 지난 1월 세 차례에 걸쳐 미세먼지가 심한 날 출퇴근 대중교통 무료 운행 정책을 실시했다. 그러나 해당 정책은 시행 2달을 넘기지 못하고 폐기됐다. 하루에 50억원의 비용이 드는데 비해 교통감소 효과가 크지 않아 실효성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시는 정책의 방향성을 바꿔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배출원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했다. 서울연구원의 초미세먼지 상세모니터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내 미세먼지 발생량 중 난방이 3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교통부문(자동차, 건설기계) 배출 미세먼지(37%), 비산먼지(22%), 생물성연소(2%)가 뒤를 이었다.

시는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의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난방부문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후 보일러 점검 및 교체를 지원했다.

서울 시내에서 10년 이상 된 노후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에 찾아가 가스 누출 및 배기통 이탈 여부 등을 점검했고, 에너지 절약방법을 안내했다.

노후보일러는 열효율이 80% 내외로 떨어져 에너지 낭비를 일으킨다. 또 초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농도가 173ppm에 달해 대기오염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시는 친환경보일러 교체 때 10% 할인을 제공하는 등 혜택을 제공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시는 미세먼지 발생량의 37%를 차지하는 교통부문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올해 1004억원을 투입,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 저공해화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 1~10월 노후경유차(2005년 이전 등록) 2만9957대에 대해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PM-2.5) 57.64t, 질소산화물(NOx) 702.45t의 저감 효과를 거뒀다고 시는 설명했다.

◆도시숲부터 광촉매 도로포장까지···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다양한 장치도 마련했다. 시는 노원구 월계동에 3588㎡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한다. 공원은 시와 민간기업, 시민단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제1호 민관협력 도시숲'이다. 도시숲에는 미세먼지 차단과 흡착률이 뛰어난 소나무, 참나무류, 이팝나무, 버드나무 등의 수종 2332주가 심어진다. 산림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무 1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도시숲을 통해 연간 82kg의 미세먼지를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시는 차량 배기가스의 주성분인 질소산화물을 줄이기 위해 지난 6월 양재역 강남대로에 광촉매 포장재를 시험 시공했다. 광촉매는 빛을 받아들여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을 분해·흡수하는 정화기능을 가진 촉매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가 시공 전보다 1.5배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서울기술연구원과 협력해 광촉매 도로포장 기술을 향상시켜 다른 도로에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대기오염 예·경보, 비상저감조치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속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대기질 개선 공동대응을 위한 국내·외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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