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통화정책, 원자재 수입국보다 수출국에 더 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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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통화정책, 원자재 수입국보다 수출국에 더 큰 영향"

최종수정 : 2018-12-17 14:59:28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Fed 의장. 연합뉴스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합뉴스

미국의 통화정책이 우리나라 같은 원자재 수입국보다 수출국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BOK경제연구 '미국의 통화정책이 원자재 수출국과 수입국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의 통화정책은 국제 원자재가격의 변동을 통해서 여타 국가의 거시경제 상황 변화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미국의 통화정책이 원자재 수출국과 수입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미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의 충격이 미국의 총수요를 증가시키고 미국의 원자재 수입수요 증가 및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을 불러왔다. 이는 원자재 수출국의 수출이 수입국보다 더 크게 늘어나는 결과를 불러오고 수출국의 생산도 수입국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게 했다.

미국의 긴축적 통화정책도 같은 경로를 통해 수입국보다 수출국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원자재 수출국이 고정환율제를 채택할 경우 미국의 통화정책은 수출국과 수입국 모두에게 변동환율제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환율제를 사용하는 수출국이 미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해 환율변동 방지를 위해 변동환율제의 경우보다 이자율을 더 큰 폭으로 하락시키면서 수출국의 생산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수입국의 경우에도 수출국의 환율이 더 크게 절하되면서 수입물가 및 인플레이션 하락폭이 더 커짐에 따라 이자율도 더 크게 떨어지고 생산 증가폭도 커졌다.

보고서는 "미국의 통화정책이 원자재 수입국보다 수출국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고정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는 원자재 수출국의 경우 자국의 경제 안정을 위해 미국의 통화정책을 보다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원자재 수입국으로 미국의 통화정책이 국제원자재가격 변동을 통해 미치는 영향이 그렇지 않은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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