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확대했다. 중소기업 지원도 대폭 늘렸다.

삼성전자는 12일 정기 조직개편을 통해 '스마트공장지원센터'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스마트공장 지원 T/F를 격상시킨 조직이다. 2015년 처음 만들어진후 3년 만에 지위를 높였다.

김종호 전 글로벌 품질혁신실장이 센터장으로 임명됐다. 1983년 입사해 생산 관리업무를 도맡아온 전문가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8일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제시한 '스마트 공장 구축 사업'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국내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2022년까지 연장했다. 제조경쟁력 제고뿐 아니라 인력양성과 기술 확보에서 판로개척까지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매년 각각 100억원씩, 5년간 1000억원을 조성했다. 기술전시회 개최 등을 위한 100억원을 5년간 추가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국내 일반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자리도 1만5000개 가량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