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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美, 유사소아마비 희소병 유행…올들어 158명 확진



미국에서 소아마비와 유사하게 신체 마비 증상을 불러오는 희소질환 '급성 이완성 척수염'(AFM) 확진 환자 수가 또다시 크게 늘었다.

11일(현지시간) 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주 AFM 발병 사례 24건이 추가 확인되면서 올들어 AFM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만 36개 주에서 158명으로 증가했다.

CDC는 "한해 이렇게 많은 AFM 환자가 나온 것은 2014년 8월 공식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라고 밝혔다. 2014년 8월 이후 지금까지 AFM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총 484명이다.

AFM는 가을철에 특히 기승을 부리는 질환이다. 척수신경을 파괴해 안면·목·등·팔·다리 등의 운동 기능을 잃게 하고, 심할 경우 영구 마비까지 불러올 수 있는 희소병이다. 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CDC는 대부분의 AFM 환자들이 호흡기 질환 또는 발열 증상을 나타내다 일주일 정도 지난 후 근력 저하 및 마비 증세를 호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금년 확진 환자 가운데 절반 가량이 병원 중환자실 신세를 졌고, 다수가 영구 마비 증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올해는 아직 AFM으로 인한 사망자가 보고되지 않았으나, 지난해에는 1명의 사망자를 냈다. 확진 환자의 90% 이상은 18세 이하이며, 평균 연령은 4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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