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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겨울철 혈관 건강 지켜주는 '꽁치'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겨울철 혈관 건강 지켜주는 '꽁치'

김소형 한의학 박사



겨울철 입맛을 돋우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것으로 가장 좋은 등푸른 생선 중 하나가 바로 '꽁치'이다. 저렴하지만 영양은 풍부해서 예로부터 서민들의 단백질 보충에 좋은 생선 중 하나였다. 신선한 꽁치를 구입해서 요리해 먹기도 하지만 뼈째 먹을 수 있는 꽁치 통조림은 김치찌개 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겨울철에는 과메기로도 먹을 수 있다.

현대인들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연령대 역시 점점 낮아지고 있다. 심지어는 아동 비만으로 인해 아동청소년기에도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이 발병하고 있어서 건강한 지방 섭취가 절실하다.

꽁치는 날씨가 추워지면 지방 함량이 높아지는데 특히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가 풍부해진다. 이 성분들이 바로 현대인들의 혈관을 좁아지게 만드는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즉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해서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며 각종 심뇌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뇌에 좋은 성분으로도 잘 알려진 DHA가 풍부하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이나 임신부에게도 꽁치가 좋다. 염증 발생을 억제하고, 뇌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며 태아의 뇌 발달을 돕는 데도 좋다. 또한 뇌 기능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며 노화 및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꽁치에는 비타민 A, E 등의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이 된다. 피부와 점막의 손상을 방지하기 때문에 피부를 탄력 있게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과잉 활성산소의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칼슘 역시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의 뼈 발달, 중장년층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철분이 풍부해서 빈혈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다만 꽁치의 경우에는 요산 수치를 높이는 성분인 '퓨린'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통풍 환자들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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