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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베트남에 다시 분 박항서 열풍, 국내 제약사 제품 인기도 상승

국내 제약사들이 스포츠마케팅을 내세워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까지 공략하고 있다. 비타민 음료와 영양제 등 일반의약품(OTC)을 내세워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는 추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 까지 열리는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기간 동안 국내 제약사들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번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하면서, 베트남에 또다시 박항서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을 이용한 전략이다.

베트남 호치민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조아제약 '디노' 음료를 한 소비자가 골라들고 있다.



조아제약은 오는 1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디노와 함께하는 박지성 팬미팅'을 가진다. '디노'는 조아제약이 베트남에서 판매하고 있는 어린이 전용 음료 브랜드다.

조아제약은 지난 2016년 베트남 현지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어린이음료 '스마트디노'와 '롱디노'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또 지난 2014년 부터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 파트너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조아제약은 "박항서 감독의 제자이자 맨유 대표 선수였던 박지성 선수를 베트남으로 초청해 현지시장을 공략하는 계획"이라며 "팬미팅과 거래처 방문, 미디어 홍보 등을 통해 소비자들은 물론 거래처(신규 약국)들에 디노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동아제약 역시 박카스의 베트남 현지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판매중인 동아제약 캔 박카스



동아제약은 지난 5월 박항서 감독과 모델 계약을 맺고, 6월 박항서 감독 이미지가 들어있는 캔 형태 박카스를 베트남에 공식 출시했다. 캔 박카스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베트남에서 280만 캔이 판매되며 1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현지에서 판매되는 박카스는 250mℓ의 캔 형태로 100mℓ 유리병 형태인 국내 박카스D와는 차별화 된다. 타우린 2000mg이 함유됐으며, 한국과 달리 인삼과 로얄젤리 성분이 함유된 게 특징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론칭 첫해인 만큼 박카스를 베트남 시장에 알리고 있는 단계"라며 "이번 스즈키 컵으로 박항서 감독이 다시 주목을 받으며 현지 박카스 브랜드 인지도 및 매출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국내에서도 스포츠 스타를 활용한 제약사의 마케팅이 활발하다. 삼일제약은 2년간 후원해온 박결 선수가 지난 10월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두며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알렸다. 한미약품은 지난 달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선수와 홍보 모델 계약을 내년 까지 연장하고, 팬 사인회를 갖는 등 종합영양제 '텐텐' '나인나인' 등의 홍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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