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기사 내용과 무관/ KBS)
밀양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회식 후 링거를 맞던 40대 여성이 사망했다.
지난 5일 경찰에 따르면 4일 오후 9시께 밀양시내 한 병원 응급실에 A씨가 찾아왔다. 회식 뒤 체한 증상을 호소하는 A씨에게 병원 측은 진통제 주사와 포도당 수액 링거를 투여했다.
그러나 이후 오후 10시쯤 A씨는 침상에서 바닥으로 떨어졌고, 당직 의사는 상태가 악화한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1시간 후 숨졌다.
경찰은 병원 의사와 간호사 등을 상대로 의료 과실 여부를 수사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A 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침상에서 떨어진 경위와 의료과실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