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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의 아버지' 애튼버러, 지구멸망 경고

데이비드 애튼버러가 3일(현지시간)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국환경보호국 캡쳐



"기후 변화에 대처하지 않는 한 문명의 붕괴와 자연의 소멸은 '지평선'에 있다."

'다큐멘터리의 아버지' 데이비드 애튼버러(92)가 '지구멸망'을 경고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동물학자이자 방송인 애튼버러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세계는 지금, 수천년간 이어진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위협인 기후 변화에 직면했다"며 "문명의 붕괴와 멸종은 현실로 다가왔다"고 연설했다.

애튼버러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세계는 결단해야 할 때가 왔다"며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기꺼이 희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애튼버러는 이번 대회에서 '액트나우.봇(ActNow.bot)' 캠페인을 유엔에 제시했다. 이 캠페인은 일상에서 환경오염을 줄이는 방안을 SNS를 통해 일반인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많은 국가와 지역이 삶과 죽음 사이에서 사활을 걸 때가 왔다"는 게 애튼버러 설명이다.

애튼버러는 또 "기후변화 조치는 단순히 옳은 일이 아닌 사회·경제적 이치에도 맞다"며 "대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을 막고, 일자리 수백만개와 수조달러의 수익을 낼 방법"이라고 전했다.

1926년 런던에서 태어난 애튼버러는 케임브릿지대학 졸업 후 BBC에 입사해 50여년간 다큐멘터리를 해설했다. 영국 내 가장 존경받는 방송인으로 꼽히며, '다큐멘터리의 아버지'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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