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국제일반

'불타는 파리' 마크롱 대통령 "노란조끼 시위, 강경 대응"

'불타는 파리' 마크롱 대통령 "노란조끼 시위, 강경 대응"

2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노란조끼' 시위와 관련 강경 대응을 경고했다. /AFP통신 캡처



유류세 인상 반대로 시작한 '노란 조끼' 시위가 폭력 사태로 변질하면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강경 대응'을 경고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아르헨티나에서 G20 정상회의를 마친 마크롱 대통령이 귀국 직후 총리 등 당국자를 소집해 비상 각료 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주요 도시 경비 강화와 사태 진화를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제궁에 따르면 비상사태 선포는 아직 논의하지 않았지만, 강경 집회를 주도한 인물은 색출에 나섰다.

'노란 조끼' 시위는 프랑스 주요 도시에서 3주째 주말마다 이어지고 있다. 유류세 인상 등에 대한 반대 시위로 시작했으나, 일부 강경 시위대와 극우 집단이 폭력 사태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위 참가자 약 7만5000명 중 일부가 상점 유리창과 현금인출기에서 현금을 훔치고, 경찰차 안 소총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에펠탑과 함께 파리를 상징하는 대표적 명소 '개선문'도 낙서로 얼룩졌다.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410명을 체포했으며, 경찰 23명을 포함해 133명이 다쳤다. 또 건물 6개가 불에 탔고 190여곳이 화재 피해를 봤다.

마크롱 대통령은 앞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폭력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천명한 바 있다. 다만 AFP에 따르면 프랑스 국민 3명 중 2명은 '노란조끼' 시위를 지지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