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특징주

[株라큘라 추천종목]글로벌텍스프리, 중국인 관광객 증가 수혜주

-내년 국내 세금환급 시장 본격 성장…해외 성과도 주목

-G20 정상회담 이후 中 위안화 절상되면 중국인 관광객 급증 전망

단위:만 명/통계청



"한·중 관계가 개선되면서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늘고 있다. 지난 10월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전달보다 17% 이상 늘어난 38만3000여명을 기록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일 중국 관광객 증가로 세금 환급(Tax Refund) 사업을 하고 있는 '글로벌텍스프리'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택스리펀(Tax Refnd)은 정부가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사후면세점에서 물품을 구입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가가치세 10%를 환급해 주는 제도다.

글로벌택스프리는 세금 환급 절차를 간소화해주는 대신 환급금의 일정비율(25~30%가량)을 수수료 명목으로 수취하고 있다.

지난해 사드문제가 불거진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사후면세점 시장이 축소됐고, 글로벌텍스프리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지난 3월 이후 중국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10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수가 127만명을 기록하며 가장 호황이었던 2016년 130만명 수준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분기 국내 택스리펀 시장 역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국내 택스리펀 대행 시장은 전년보다 12.3% 증가한 72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특히 글로벌텍스프리는 점유율 40% 이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어 완만한 실적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텍스프리는 내년 1월 국내 Tax Refund 시장의 점유율 15%를 차지하고 있는 '케이티스'의 세금환급 사업부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후 동사의 국내 점유율은 60%까지 확대돼 매출 성장이 가파르게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6년 싱가폴 창이국제공항의 중앙환급 창구운영사업자로 단독 선정되면서 싱가폴 내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시장의 경우 여전히 적자가 지속되고 있긴 하지만, 대형 아울렛 등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넓히며 환급창구를 확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럽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유럽의 Tax Refund 시장은 연간 1조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의 부가세율이 20%를 넘어서는 등 세계 최대의 Tax Refund 시장이다.

리서치알음은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91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보다 38.9%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는 부담이다. 3분기 말 기준 전환사채(CB) 잔액은 현재 상장주식의 19.9% 규모로, 전환가격은 7734원, 총 387만여주다.

최 연구원은 "물량 출회 우려와 함께 대규모 CB 발행으로 주가 등락에 따른 영업외손익 변동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