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통불립' 시대, 5G가 가져올 미래는…제3회 뉴테크놀로지 포럼 개..
  • 플러스버튼이미지
  • 마이너스버튼이미지
  • 프린트버튼이미지
  • 카카오스토리버튼
  • 밴드버튼
  • 페이스북버튼
  • 트위터버튼
  • 네이버포스트버튼

'무통불립' 시대, 5G가 가져올 미래는…제3회 뉴테크놀로지 포럼 개최

최종수정 : 2018-11-29 08:29:58

2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3회 뉴테크놀로지 포럼 이 열린 가운데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협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겸임교수, 송영일 서틴스플로어 대표, 박문환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 수석부장, 최우진 KT 융합기술원 5G표준기술팀장. 손진영기자 son
▲ 2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3회 뉴테크놀로지 포럼'이 열린 가운데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협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겸임교수, 송영일 서틴스플로어 대표, 박문환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 수석부장, 최우진 KT 융합기술원 5G표준기술팀장. / 손진영기자 son@

4차산업혁명이 성큼 다가왔다. 5G 시대가 현실화되면서다. 우리나라는 지난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를 시연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는 세계 최초 상용화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이미 전세계는 5G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산업계는 경쟁 대신 협력을 선택하고 합종연횡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비롯해 다양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해 꾸준한 시도를 반복한다.

그러나 5G 시대에 무엇이 필요할지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속 시원하게 대답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5G를 실현하는 방법에만 매몰돼 진지한 논의를 이어가지 못한 까닭이다.

메트로미디어는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3회 뉴테크놀로지 포럼'을 열고 5G 시대가 무엇인지, 무엇이 필요한지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5G 시대 명암을 살펴보는 데 중점을 뒀다.

포럼은 '5G, 차원이 다른 연결 시대의 개막'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번갈아가면서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강연자들이 이야기를 주고받는 가운데, 청중들이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면서 더 깊고 풍성한 논의가 오갔다.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는 개막사를 통해 "21세기에 통신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무통불립' 시대가 된 것 같다"며 "이번 포럼이 미래의 비전과 희망을 공유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포럼 시작을 알렸다.

좌장을 맡은 김협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겸임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5G 시대를 미리 예상하며 포럼 막을 올렸다. 김 교수는 "5G가 미래를 만든다기보다는, 5G가 나올 세상이 온 것"이라며 "5G가 구현된다면 상상하기도 어려운 서비스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서 강연에 나선 최우진 KT 융합기술원 5G표준기술팀장은 기술을 중심으로 5G 시대를 상상했다. 최 팀장은 "5G는 LTE로는 지원할 수 없는 고속 데이터 전송, 저지연, 대량 기기 연결 등을 통해 신규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다"며 "커넥티드 카, 가상·증강현실(VR·AR), 스마트 팩토리 등이 실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5G 기술과 파급 효과를 설명했다.

박문환 시스코시스템즈 수석부장은 5G 시대에 셀룰러가 아닌 무선랜 역학을 강조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박 부장은 "산업 쪽에서는 데이터 전송속도보다 '지연속도'와 '저전력'이 훨씬 더 중요할 수 있다"며 "사용자당 평균 3~4개의 무선 단말을 사용하고, 공공 와이파이가 공원, 경기장, 지하철 등에서 지원되기 때문에 고밀도의 무선랜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송영일 서틴스플로어 대표는 5G 시대 콘텐츠 사업 육성 중요성을 피력했다. 송 대표는 "넷플릭스는 매년 10조원을 들여 콘텐츠 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다"며 "당장 통신비를 벌어야겠다는 생각보다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해 사용자가 찾아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포럼은 양방향 소통식으로 진행됐다. 덕분에 강연을 들으러 온 150여명 청중은 강연에 집중하고, 또 직접 의견을 개진하면서 강연자들과 호흡하기도 했다.

요금제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묻는 현실적인 질문을 비롯해, 유독 주파수 할당에 소극적인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넷플릭스 등 미디어 환경 변화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냐는 날카로운 지적도 이어졌다.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5G가 대대적인 변화와 개혁을 가져올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지만, 무조건 빠르게 가는 것만 능사가 아니다"라며 "속도와 안전을 균형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입법적인 뒷받침을 확실히 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차관 대신 참석한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여러 가능성과 장밋빛 전망에만 매몰되면 안된다"며 "5G를 계기로 여러 분야가 강화되고 나아갈 수 있게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풍연 한국 SW·ICT 총연합회장은 "5G는 바른 속도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킬링서비스를 확대시켜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통신인프라 구축 공개념 도입 등을 선행해야 혁신성장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화제의 뉴스

배너
토픽+
오늘의 메트로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핫포토
  • 페이스북
  •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