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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테크포럼/5G] 최우진 KT 융합기술원 5G표준기술팀장 "통신 진화 넘어선 5G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로"

최우진 KT 융합기술원 5G표준기술팀장이 2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회 뉴테크놀로지 포럼'에 참석해 강연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그동안 통신 발전이 전송속도에 머물렀다면 5G 시대에서는 초저지연성, 초연결성으로 논의가 확장됐습니다. 이러한 5G 서비스를 통해 VR 투어, 원격 의료,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최우진 KT 융합기술원 5G표준기술팀장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인프라인 5G의 정의와 특성, 서비스와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5G는 단순한 통신 기술의 진화를 넘어선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인프라다. 기존 롱텀에볼루션(LTE)보다 20배 빠르고, 지연속도도 10ms에서 1ms,로 10분의 1 줄어들고, 초연결성 특성으로 1㎢ 당 100만개의 사물을 연결할 수 있다. LTE로는 지원할 수 없는 고속 데이터 전송, 저지연, 대량 기기 연결 등을 통해 신규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는 셈이다.

최우진 팀장은 "5G는 속도뿐 아니라 주파수를 여러개 묶는 캐리어 병합 기술, 안테나 개수 증가 등으로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등 여러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로 각각 서비스 요구에 맞는 맞춤형 네트워크가 조정해 유연한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2030년까지 5G의 경제적 효과를 47조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KT는 이를 위해 지난해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7(MWC 2017)'에서 5G 상용화 비전을 선언했으며, 2월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싱크 뷰, 옴니 뷰, 타임 슬라이스 등 세계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5G 규격을 선점하기 위해 2016년에는 퀄컴, 노키아 등 글로벌 사업자들과도 협력해 '평창 5G' 규격을 만들었으며, 같은해 10월에는 5G 단말을 연결하는 '퍼스트 콜'에 성공하기도 했다.

5G 국제 표준의 경우 애초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제시한 완료 일정은 내년 말이었지만,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3GPP에서 표준화 일정을 당기자는 일정을 모아 지난해 12월 최초 5G 국제 표준이 완성됐다.

최우진 팀장은 "망 구축 초기에는 기존의 LTE망도 함께 활용하는 NSA 표준이 도입돼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말 전력 절감이나 V2X 통신, 비면허 대역 엑세스 등도 표준화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조만간 5G 시대에는 커넥티드 카, 가상·증강현실(VR·AR), 스마트 팩토리 등이 실현화될 것으로 보인다.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세계적 명소를 볼 수 있는 VR투어, 헬기 안에서 영상을 보고 응급조치를 지시하는 원격의료, 자율주행차로 자동차를 통해 도로·교통상황·보행자 정보 등을 받고 인공지능(AI)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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