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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한국가스공사 사장 공모 시작…수장 후보는 누구

가스공사 사옥 전경.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사장 선임을 위한 후보자 공개모집에 나섰다. 과거 무리한 자원외교로 적자에서 허덕이던 가스공사가 올해 흑자기조로 전환하고 있는 데다, 규모있는 투자도 예고돼 있어 새로 사장 자리에 누가 앉을 지 관심을 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역량 있는 사장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다. 재직기간은 3년이며 직무수행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 가능이다.

공기업 사장 선임이 3달 이상 걸리는 것을 감안, 한국가스공사는 이르면 내년 2월쯤 신임 사장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이번 공모을 통해 지원자를 접수받고 서류와 면접 등을 거쳐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 추천하는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이후 최종 후보군을 선정하고 공사측이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 뒤 최종적으로 사장을 선임하게 된다.

현재 공모를 앞두고 업계에서는 다양한 인사가 가스공사 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우선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후보는 이인호 전 산업부 차관이다. 이 전 차관은 정승일 전 사장에게 자리를 내준 이후 현재 퇴직한 상태다.

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강 전 의원은 전라남도 고흥출신으로 17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발을 들인 이후 18대, 19대 연속으로 의원직을 역임했다.

이 외에도 김태유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민간위원, 채희봉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강주명 국제가스연맹(IGU) 회장 등이 공모에 참여하지 않겠냐는 추측이 무성하다.

현재 가스공사는 지난 9월 정승일 전 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으로 이동한 뒤 김영두 기술부사장이 사장 직무를 대리하고 있다.

한편 가스공사가 최근 적자의 폭을 줄여나가는 동시에 규모있는 투자도 예고된 만큼 새로운 수장에 대한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실제 가스공사는 지난 3년간 무리한 자원외교를 추진하면서 해외사업에서 막대한 손실을 기록했다. 2017년 가스공사의 순손실 금액은 1조1917억 원에 달한다.

올해는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 거둔 가스공사의 개별 영업이익은 6792억원, 당기순이익은 1823억원이다. 특히 해외사업에서 거둔 수익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또 가스공사는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9월 LNG(액화천연가스)벙커링, LNG화물차, 수소, 연료전지 등 신에너지 사업에 약 1조원을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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