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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마이크로닷, 부모사기 논란..고정출연 방송은?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님 사기설이 방송가에 영향을 미칠까.

현재 마이크로닷이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들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채널A '도시어부' 측은 이날 "사건의 경위를 확인 중이다. 확인이 되면 별도의 공지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이 고정 출연 중인 또 다른 예능프로그램 JTBC '날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이하 '날보러와요') 측은 "오늘 방송은 이미 녹화가 완료돼 편집 없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라며 "최근 진행된 5, 6회 녹화에는 이슈와 관계없이 마이크로닷이 참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JTBC '날 보러 와요' 측 또한 "제작진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향후 마이크로닷의 출연 여부에 관해서는 확정된 사안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각종 온라인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마이크로닷, 산체스 형제의 부모가 19년 전 충청북도 제천에서 사기를 저지른 뒤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글이 퍼지면서 '부모 사기설'에 휩싸였다.

관련 의혹이 지속되자 마이크로닷의 소속사는 지난 19일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같은 날 피해자들이 지난 1999년 충북 제천경찰서에 마이크로닷의 부모를 고소했었다는 내용과 이를 증명할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이 추가로 공개되며 의혹이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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