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패션

"부모와 아이가 함께!"…올 겨울은 '패밀리룩'으로

네파 키즈 아동 롱패딩./네파



"부모와 아이가 함께!"…올 겨울은 '패밀리룩'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입을 수 있는 '패밀리룩'이 주목 받고 있다. 여름 휴가철에 이어 추운 겨울에도 트렌드로 떠올랐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션 업체들은 '패밀리룩'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상복부터 아우터, 신발까지 폭넓은 범위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의 여성캐주얼 브랜드 SJSJ는 엄마와 아이의 커플룩을 주제로 한 '미니미(Mini-Me)' 라인을 이달 초 새롭게 선보였다. 티셔츠, 코트, 니트 등으로 구성됐다.

한섬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당초 온라인몰인 '더한섬닷컴'의 전용 상품으로 출시됐다. 그러나 기대 이상의 고객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목동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캐주얼 브랜드 갭(Gap)도 홀리데이 시즌 컬렉션을 출시하고 패밀리룩 열풍에 동참했다.

이번 컬렉션은 온 가족이 함께 입을 수 있도록 성인용, 아동용, 유아용까지 사이즈를 다양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스트라이프 패턴이 디자인된 니트웨어가 다양하게 출시됐다.



K2 키즈패딩 포디엄 시리즈./K2



아웃도어 업체들은 아우터를 중심으로 패밀리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성인 주력 제품을 아동용으로 재탄생 시킬 경우, 스타일과 기술력을 모두 담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네파는 성인 주력 다운재킷인 '프리미아 벤치다운', '사이폰 벤치다운', '마시모 벤치다운'을 아동용 미니미 버전으로 출시했다.

네파 상품본부 이희주 전무는 "네파 키즈 미니미 다운은 성인용 인기 다운재킷의 컬러와 디자인을 아이들의 특성에 맞도록 재구성한 것으로, 패밀리룩 연출이 가능해 매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작년과 올해, 성인 롱패딩이 패션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키즈 롱패딩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2는 이달 초 미니미 키즈 롱패딩을 새롭게 출시했다. '포디엄' 시리즈, '아그네스', '코볼드 베르시나' 등 3종으로, 기존 성인 제품의 기능과 소재, 디자인을 살려 미니미룩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머렐(MERRELL)은 올해 처음으로 키즈 벤치다운 2종을 선보이며 키즈라인 강화에 나섰다. 심플한 스타일의 솔리드형 '싸이렌 키즈(SIREN-KIDS)'와 어깨에 배색 포인트를 적용한 '아나스타샤(ANASTASIA)'로 구성됐다.

이번 신제품 2종은 선판매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6월 말부터 진행된 선판매에서 싸이렌과 아나스타샤는 각각 물량의 96%, 83%가 판매되면서 '완판' 수준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신발 편집매장 ABC마트에서도 패밀리룩의 인기를 엿볼 수 있다. ABC마트의 자체브랜드(PB) 호킨스가 보온성과 스타일을 강화해 선보인 패딩슈즈 '웜앤라이트(Warm&Light)'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이 시리즈는 ABC마트 호킨스의 주력 제품으로 출시마다 완판 기록을 세우며 겨울철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태양광 및 몸에서 발산되는 열을 흡수시켜 열 에너지를 방출하는 발열 안창 '웜프로스퍼(WARMPOSPER)'를 적용해 보온성을 극대화하고, 접지력을 높였다.

기본 스타일인 슬립온 외에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삭스슈즈, 뮬, 플랫폼 슈즈 스타일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여기에 아동용 슬립온, 부츠 등을 함께 선보이면서 패밀리룩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키즈 시장이 매년 급성장하면서 패션 업체들도 키즈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며 "일상복, 아우터 등 패밀리룩을 겨냥한 제품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