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행정/지자체

서울시 올해 가정용 태양광 6만개 설치 "목표 초과 달성"

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1~10월 시내 6만여 가구가 가정용 태양광을 새로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서울시내 가정용 태양광 보급은 6만375가구로 2016년~2017년의 6만1004가구와 맞먹는 수준이다. 설비용량은 33㎿ 규모로 당초 세운 올해 목표치를 이미 114% 초과 달성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올해 가정용 태양광이 급증한 배경으로 태양광 설치 과정 개선과 지원대상을 꼽았다. 시는 5개 권역별 태양광지원센터를 통해 태양광 설치 신청부터 A/S까지 전 과정을 쉽고 빠르게 개선하고 지원대상도 어린이집, 경로당, 공동주택 관리동까지 새롭게 확대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 누구나 설치와 A/S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중순부터 5개 권역별 태양광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시민 편의성을 위한 태양광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했다.

시는 특히 초기 설치비 부담이 없고 발전량 미달 시 현금도 보상받을 수 있는 '태양광 대여사업'의 인기도 태양광 보급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업체에 신청해 설치비 없이 매달 돈을 내고 태양광을 대여하는 방식이다. 시의 보조금으로 대여료를 낼 수도 있다.

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단독주택(㎾당 20만원)에 대한 대여사업을 시작했다. 대상은 월 평균 200㎾/h 이상 사용 가구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2가지 방식으로 설치 할 수 있다. 시 보조금을 받아 본인 소유로 설치하는 방식과 태양광 업체로부터 렌트해 계약기간(기본 7년) 동안 다달이 대여료를 내는 방식이다. 시민들은 대여 계약 기간 동안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업체가 제시한 발전량 미달 시 현금 보상을 약속하는 '발전량 보증제'로 지속적인 발전량을 보장받는다. 계약이 끝나면 무상 양도(자기소유), 8년 계약 연장, 무상 철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대여사업으로 전국 최대 규모인 449㎾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준공한 강남구 소재 아파트의 경우, 월 4만7165㎾/h의 전기를 생산해 계약기간인 7년 간 매년 9500만원의 공용부문 전기료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부터 베란다 미니태양광 설치 가구당 개별 보조금이 축소돼 자부담이 늘어나므로, 이달 30일까지 서둘러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내년 민간주택 태양광 보급 예산은 415억원(국비 171억원)으로 올해 297억원보다 118억원 늘었지만, 가구당 보조금이 축소돼 자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신청은 태양광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동호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은 올해에만 6만 가구 이상이 설치해 '태양의 도시, 서울'을 향한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며 "또한 지금까지 16만 가구가 설치해 효과가 검증된 사업으로, 시민들은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프로슈머로서 수익도 올릴 수 있어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