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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팰리세이드·트래버스 등' 국내 대형 SUV 시장 전성기 예고

팰리세이드 엠블럼/현대차 제공.



국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이 좀 더 넓은 실내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증가에 힘입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쌍용자동차 '렉스턴'과 기아자동차 '모하비'가 양분했던 시장에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아차 모하비는 렉스턴과 테라칸 이후 국내서 세번째로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 2019년형 모하비.



18일 업계에 따르면 2008년 첫선을 보인 모하비는 최근까지 약 10년 10개월 동안 내수 시장에서 총 10만982대가 판매됐다. 이는 쌍용차 렉스턴(픽업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제외 24만842대)과 현대차 테라칸(10만7334대) 이후 처음으로 대형 SUV가 10만대 이상 누적판매 기록을 세운 것이다.

모하비는 2008년 출시 이후 10년이 넘도록 기본 차체를 그대로 유지하고 세대변경이나 차명 변경 없이 판매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에서 현대차가 팰리세이드 출시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국내 대형 SUV 시장에 지각변동도 예상된다. 현대차는 이달 30일 열리는 미국 LA오토쇼에서 팰리세이드를 공개한다. 단순히 베라크루즈나 맥스크루즈 후속모델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풀 사이즈 SUV다. 7∼8인승 차 가운데 역대 최대급 사이즈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SUV도 편의시설은 1열과 2열에만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팰리세이드는 3열 시트에까지 다양한 안전·편의시설을 적용했다.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와 승객들의 실사용 공간을 고려해 헤드룸과 레그룸 등 동급 최대 수준의 공간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2019 G4 렉스턴.



또 고객이 레저·스포츠와 여행, 쇼핑 등을 위해 2열과 3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조작을 혁신적으로 간편화시킨 다양한 시트 베리에이션과 동급 최대 수준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한국지엠도 대형 SUV '트래버스'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당초 내년 상반기 도입 예정이던 트래버스의 출시를 내년 초로 가능한 앞당겨 팰리세이드와의 직접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트래버스는 이쿼녹스의 상위 모델로 국내에 들어올 모델은 2세대다. 전장 5189㎜, 전폭 1996㎜, 전고 1795㎜, 휠베이스 3071㎜로 앞서 언급한 경쟁 모델 가운데 가장 크다.

업계 관계자는 "모하비와 G4 렉스턴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대차의 베라크루즈 후속 모델인 팰리세이드 출시와 한국지엠의 트래버스까지 합류하면 당분간 국내 대형 SUV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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