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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 근로자 연봉, 평균보다 3배…대-중소기업 연봉 차이 줄어

연봉금액별 근로자수 분포 추이. /한국경제연구원



근로자 임금격차는 여전했다. 고액연봉자도 더 빨리 늘었다. 그나마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만 다소 줄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8일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원시자료를 분석한 '17년 임금근로자 연봉 분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 평균 연봉은 3475만원이었다. 2016년(3400만원)보다 2.2% 오른 것이다. 2분위(5.5%), 3분위(5%), 4분위 (3.6%) 등 저임금자 연봉 인상율이 높은 편이었다.

임금 격차는 여전히 컸다. 상위 10% 평균 연봉은 9620만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연봉 하한액도 6746만원으로 평균의 2배에 육박했다.

상위 소득자 임금은 인상율도 전체 평균과 비슷했다. 최상위인 10분위만 1.4%로 낮았고, 9분위는 2.1%, 8분위는 2.6, 7분위는 2.4% 등이었다.

고액 연봉자도 더 늘어나는 추세다.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근로자는 44만명으로 전년보다 10%나 늘었다. 8000만~1억원도 13.3% 증가했다. 반면 6000만~8000만원 구간은 3.8%, 4000만~6000만원 구간은 8.3%만 늘었다. 소득 구간별 비중으로는 2000만~4000만원대가 0.9% 포인트 증가하면서 40.2%를 차지했다.

기업규모별 정규직 연봉 추이. /한경연



단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금 격차는 소폭 개선됐다. 대기업 평균 임금은 6460만원으로 전년보다 60만원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은 3595만원으로 2.9% 늘었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은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리스크와 조선, 자동차산업 구조조정 등의 대내외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근로자 평균연봉은 전년대비 2.2% 상승했다"며 "중소기업 정규직 연봉이 2.9% 상승한 반면 대기업 정규직 연봉은 0.9% 감소하면서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가 완화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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