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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베스파, 글로벌 게임 개발 박차…내달 3일 코스닥 상장

김진수 베스파 대표



모바일 게임 개발사 베스파가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베스파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1, 22일 청약을 실시한 후 내달 3일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베스파는 모바일 RPG 게임 '킹스레이드'의 개발사로 이름을 알렸다. RPG(Role Playing Game)란 단순한 방식의 캐주얼 게임에서 벗어나 좀 더 복잡하고 다양한 요소가 가미된 게임을 말한다. 킹스레이드는 수집형 RPG로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여 자신만의 팀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각 챕터를 클리어 하거나 유저간 경쟁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킹스레이드는 베스파가 개발과 퍼블리싱을 모두 맡으며 지난 2016년 태국에서 소프트 런칭, 2017년 정식 출시 이후 전세계 150여개국에 서비스 되고 있다.

현재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 동남아, 유럽, 아시아 등 6개 대륙에서 11개 언어를 통해 서비스 되고 있으며 누적 가입자수 740만명, 국내외 다운로드 500만건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일본에서는 구글 최고매출 탑(Top) 10을 기록한데 이어, 5월 진출한 대만에서도 최고매출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베스파는 게임 업계에서 흔히 진행되는 개발사와 퍼블리셔 구조를 탈피해 개발과 서비스가 하나의 조직에서 실행되는 독립개발사의 모습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시장 상황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고, 퍼블리셔와 중간 플랫폼 없이 직접 운영을 통해 수수료 극대화라는 이점이 있다.

김진수 베스파 대표는 "개발 및 사업 전체를 PD가 총괄하고 있어 어느 개발조직보다 빠르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마켓 오픈시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진다"면서 "퍼블리셔와 중간 플랫폼 없이 직접 운영을 통한 수수료 극대화로 고수익 유지의 비결이 여기에 있다"고 전했다.

실제 베스파는 지난해 매출액 311억 원, 영업이익 68억 원을 기록한데 이어, 이미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16억 원, 215억 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진수 대표는 "다양한 국가로의 해외 서비스 확대와 콘솔 게임을 통한 플랫폼 확장을 통해 향후에도 성장세를 확신한다"며 "현재 두개의 신작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데 성공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밝히며 상장 이후에도 자신감을 피력했다. 현재 베스파는 일본과 베트남 법인 설립에 이어 북미 시장을 타겟으로 콘솔 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4만4800원~5만9700원으로 총 160만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955억원(공모가 최상단 기준)은 해외진출, 신작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내달 3일 상장예정인 베스파의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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