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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최저임금 인상 후 "'시급 알바' 줄고 '월급 알바' 늘었다"… 아르바이트 채용 트렌드 변화

- 인크루트, 1월~11월 알바콜 채용공고 분석

2018년 1월~11월까지 알바콜 공고 중 아르바이트 급여 지급 형태 현황 /인크루트



올해 초 최저임금 인상 이후 시급형 아르바이트는 꾸준히 줄어든 반면, 월급형 아르바이트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는 올해 알바콜에 등록된 6개 서비스 직종(매장관리, 서빙, 주방, 배달운송, 사무보조, 노무기능)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를 급여지급 형태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아르바이트 급여지급 형태는 시급, 일급, 주급, 월급, 건별 지급으로 구분되는데, 가장 많은 지급형태는 시급형(60.5%)이다.

특이한 것은 시급형 아르바이트 비중은 꾸준히 감소한 반면, 월급형 아르바이트는 매달 증가추세다. 시급형 아르바이트는 1월 기준 전체의 71.0%에서 2월 65.5%로 감소한 뒤 4월에는 59.9%로 첫 50%대로 진입했다. 11월에는 53.4%까지 떨어져 1월 대비 17.6%p 줄었다.

시급 대신 월급형 아르바이트는 증가했다. 1월 기준 월급형 아르바이트는 24.9%에서 출발해 2월 30%대를 기록한 뒤 꾸준히 늘어 9월~11월 3개월 연속 38%대를 유지하고 있다. 1월 대비 최대 13.1%p 증가한 것이다.

이는 올해 초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건비 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아르바이트 채용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인크루트가 지난 8월 자영업자 208명 대상 최저임금 인상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월 수익과 월 매출이 각 64%, 53% 줄고, 반대로 인건비와 점주 직접근로시간은 각 61%, 7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었다. 특히 자영업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인건비가 늘었음을 토로했고, 이 과정에서 기존 직원 비중을 줄임으로써 직접근로시간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인건비 부담으로 기존의 다수의 시급형 아르바이트 채용에서 소수의 월급형 아르바이트 또는 직원과 다름없는 생계형 아르바이트 채용으로 아르바이트 채용 패러다임이 달라지는 것은 아닌지 추측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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