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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여의도 16배 면적 오픈필드 구현…넥슨, 새 IP ‘트라하’로 흥행 예고

넥슨 신작 IP '트라하' 일러스트./ 넥슨



넥슨이 3·4분기 호실적의 기세를 이어갈 신작 모바일 게임으로 성장 모멘텀 확보에 나선다.

넥슨은 3년간 공들여 제작한 신규 지식재산권(IP)인 '트라하(TRAHA)'를 15일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에서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트라하를 포함한 모바일 게임 4종을 포함한 라인업 14종을 공개하며 신작 게임을 통해 승부수를 던진다.

트라하는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모아이게임즈가 약 100명의 인력을 투입해 3년째 개발 중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 3·4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 4% 오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적은 '던전앤파이터(던파)'와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의 장기 흥행작들이 견인했다. 기존 수익원은 탄탄하지만 신규 수익 모델 발굴이 절실하다는 평도 나온다. 이에 넥슨은 지스타를 시작으로 신작 게임 출시에 전념할 전략이다. 특히 기존 흥행작이 아닌 신규 IP인 트라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모바일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은 MMORPG들이 익숙한 IP를 활용해 전작의 명성과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넥슨은 신규 대형 IP를 앞세우며 모바일 MMORPG 시장에 흥행 열기를 지피고 있다"고 말했다.

'트라하'의 나이아드 왕국 이미지./ 넥슨



트라하의 특징은 게임 내 방대한 스케일의 오픈필드다. 설산, 사막, 초원 등의 콘셉트를 구현했다. 현재 제작된 오픈 필드 면적을 합산하면 서울 여의도 지역의 16배에 달한다. 각 필드는 최대 5㎞ 사이즈로 구현됐다. 현존하는 모바일 게임 중 최대 규모다.

오픈필드에서 이용자들은 전투나 생활을 하고, 커뮤니티를 구성한다. 단순한 카메라 시각이 아니라 이용자들이 시점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도 있다.

무기를 상황에 맞춰 교체할 수 있는 '인피니티 클래스'도 눈에 띄는 트라하의 특성이다. 기존 게임 내 캐릭터가 하나의 클래스로 진행되는 전투였다면, 트라하는 장착 무기에 따라 클래스가 무한으로 변한다. 특정 클래스에 구애 없이 상황에 따라 무기를 사용하고 역할을 다변화할 수 있는 셈이다. 본인의 성향과 취향에 따라 스킬과 아이템을 조합해 '탱커', '딜러', '힐러' 클래스로 거듭날 수 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트라하는 넥슨의 미래를 제시할 신규 대작 IP로 기존 시장에서 톱 MMO라 불리는 타이틀들이 전작 IP의 인기를 이어 받았다면 트라하는 높은 게임 퀄리티와 차별화 요소를 무기로 유저들에게 최고 수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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