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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논산 여교사 카톡, 낯 뜨거운 '대화 내용' 그 수위가..

(사진=스타트 뉴스)



충남 논산의 한 학교에서 기간제 여교사가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두 사람이 나눈 카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12일 스타트 뉴스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여교사 A 씨와 제자 B 군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을 입수, 공개했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는 B 군이 여교사에게 "자기가 제일 조심해야 돼"라고 말하자 "너도 잘 하라고ㅋ"라고 답했다.

이어 B 군이 "싫어"라고 답하자 여교사는 "알았어요. 보고 싶어. 가슴 두근거린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 A씨는 “약국가서 임신테스트기 사다 놔. 편의점 가든지. 빨리 임신하면 어떡해. 어쩐지 아기 갖고 싶더라”고 하자 B 군이 “너 노렸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해당 사건이 밝혀진 뒤 A 씨는 B 군에게 "문제가 있는데 학교에서 좋게 보겠나? 그리고 기간제잖아. 나 살고 싶다"라고 말했고, B 군은 "선생님 우리 둘이 문자하는거 정말 아무한테도 말 안 하는 거죠?"라고 물었다.

이에 B 군은 "근데 우리 엄마는 나 술 취했을 때 내 핸드폰 봐서 다 알죠"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4월 여교사는 학교에서 권고사직 처리됐고 남편과는 8월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선생님은 절대 그 소문하고 사실이 다르다"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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