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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는 스마트폰 출시 눈앞…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 수혜 전망

지난 7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내년에 출시할 폴더블폰(접었다 펴는 폰)의 디스플레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폰을 공개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가 수혜자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IB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한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가 폴더블 OLED와 배터리를 각각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삼성이 공개한 폴더블 폰은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의 스마트폰이다. 커버디스플레이는 4.58인치 OLED, 메인디스플레이는 7.3인치 OLED이다. 커버디스플레이는 화면비가 21대9, 메인디스플레이는 4.2대3이며, 해상도는 420dpi다.

접었을 때에도 화면 정보를 확인 가능하도록 외부에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으로 전망되며 무게는 200g으로 아이폰 Xs(177g)과 유사하고 힌지(hinge)를 통해 디스플레이를 접고 펴는 과정을 원활히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IB업계에서는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가 역성장하면서 생산이 지연된 삼성디스플레이의 A4라인이 다시 가동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9년 삼성전자의 폴더블 OLED 스마트폰의 상용화로 A4라인이 가동될 전망"이라며 "폴더블 OLED 스마트폰 수요는 2019년 200만대, 2020년 2000만대, 2021년 3500만대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19년에 삼성전자 폴더블폰이 초 프리미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10년 만에 이뤄지는 모바일 혁신이 될 전망"이라며 "특히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폴더블 폰 핵심 부품의 공급망을 삼성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내재화하고 있어 독점적 시장지위 확보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접을 수 있는 폴더블 능동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시장은 올해 20만장 규모로 내년 140만장, 2020년에는 520만장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폴더블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 시장도 동반성장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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