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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취임 100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 현장소통 행보 눈길

포스코 최정우 회장(가운데)이 지난 10월 26일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을 방문해 조업현황과 공장 전반을 살펴본 후 묵묵히 자신이 맡은 분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현장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현장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취임 직후 남북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방북,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면담, 세계철강협회 도쿄 총회 참석 등의 대외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포스코와 협력사 임직원들과의 소통의 끈을 놓지 않았다.

최 회장은 취임 전후로 약 100일간 3300여건의 '러브레터' 건의사항을 받으면서 포스코와 그룹사 전 임원들로부터 업무 혁신 아이디어를 직접 수렴해 실무진들의 목소리에 직접 귀를 기울였다.

또 최 회장은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온 산행을 통해 포항, 광양주재 포스코 및 협력사 임원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지역의 산을 올라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시민'으로 더불어 함께 발전하자는 'With POSCO' 실현을 재차 다짐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현장중심 경영'을 강조하면서 제철소 현장도 수차례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제철소 현장을 방문할 때는 어김없이 협력사 사무실과 리모델링한 협력사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도 직접 찾아 이용하는 협력사 직원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모 언론사에도 협력사 직원과 소통하는 최 회장 사례가 소개된 바 있다. 기사에 따르면 최 회장이 취임 초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포스코센터 후문에서 무더위 속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의 고충을 직접 보고 근무환경을 바꿔주겠다고 해 에어컨이 달린 독립된 업무 환경을 조성해 줬다고 한다.

최 회장은 지난 5일 발표한 '100개 개혁과제'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현장중심의 경영', '내부기술 축적 및 소통강화'를 강조하면서도 '협력사와의 임금격차 점차 해소', '포스코 복지후생시설 협력사 공동이용' 등 협력사 처우개선을 위한 개혁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또한 최 회장은 지난달 10일 사회·경제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해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사업 부문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단순히 장기 목표를 새롭게 제시하거나 외형적 모습 변화를 강조해 왔던 것과는 달리 실질, 실행, 실리의 3실(實)의 원칙에 따라 실제 현장이나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에 직접 귀를 기울이고 있는 최정우 회장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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