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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10월 외국인 주식자금 40.3억달러 유출…64개월 만에 '최대'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한국은행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40억달러가 넘는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8년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40억3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6월(47억3000만달러 유출) 이후 5년 4개월 만에 최대다.

이는 미국의 금리인상 및 국채금리 상승,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으로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9월 말 2343.1에서 지난 7일 기준 2078.7로 11.3% 급락했다.

지난달 말 선진국의 MSCI지수는 2022.0으로 전월 말(2184.0) 대비 7.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신흥국 MSCI도 1047.9에서 955.9로 8.8% 내려갔다.

지난달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은 34억6000억달러 규모의 만기도래에도 불구하고 상당 부분 재투자가 이뤄져 2억3000만달러 유출되는 데 그쳤다. 유출 규모도 전월(-19억8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

전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42억7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이는 지난해 9월(43억2000만달러 순유출)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대치다.

외환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원·달러 환율이 미 달러화 강세 영향 등으로 지난달 1139.6원으로 전월(1109.3원)보다 크게 상승했으나 11월 들어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7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123.3원이다.

다만 지난달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전일 대비 4.8원으로 전월보다 0.8원 올라갔고, 변동률도 0.36%에서 0.43%로 높아졌다.

외환스왑레이트(3개월)는 내외금리차 역전폭이 확대되고 기관투자자들의 외화자금 수요가 지속되면서 지난 9월 말 -0.95%에서 지난 7일 -1.37%로 하락했다. 통화스왑금리(3년)는 국채금리에 연동되며 1.32%에서 0.01%포인트 내렸다.

국가의 신용 위험도를 나타내는 외평채 5년물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지난달 39bp(1bp=0.01%포인트)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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