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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티앤알바이오팹, "공모 후 글로벌 진출 할 것"

8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티앤알바이오팹



3D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T&R Biofab)이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8일 티앤알바이오팹은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12, 13일 수요예측을 거쳐 15, 16일 청약을 실시하고 이달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13년 설립된 티앤알바이오팹은 3D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생체 조직을 재생 재건하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분해성 의료기기 ▲조직·장기 바이오프린팅을 위한 바이오잉크 ▲체외 시험을 위한 오가노이드(Organoid·장기유사체) ▲3D 프린팅 세포 치료제 ▲3D 바이오프린팅 시스템 등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다년 간의 연구를 거쳐 의료·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3D 바이오프린팅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난 15년 동안 200여 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고, 62건의 국내외 특허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분야에서 다루는 다양한 생체재료들을 프린팅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흔히 망가진 피부, 연골, 간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기술이다.

지난 해 세계 최초로 dECM(decellularized extracellular matrix·탈세포화된 세포외기질)을 이용한 생체조직 바이오잉크를 개발하면서 로레얄 등 글로벌 화장품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바이오잉크는 3D 바이오프린팅의 핵심 재료로서 세포의 손상을 막고 프린팅 후 세포가 생존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회사는 단기적 사업 목표로 3D 바이오프린팅으로 제작된 '3D 오가노이드' 개발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윤원수 대표이사는 "오가노이드 제품은 임상시험 등 인허가에 대한 부담이 적고 신약 개발, 독성 평가, 질병 모델 개발, 동물 실험 대체 등 광범위한 사업 모델에 응용하고 적용할 수 있다"면서 "현재 시장성이 큰 피부, 간 오가노이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손상된 생체 조직의 재생 및 재건을 위한 '3D 세포치료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3D 세포치료제는 기존의 줄기세포치료제가 갖는 낮은 치료적 효율을 극복할 수 있는 분야로 각광받고 있으며, 티앤알바이오팹은 손상된 심근, 연골 재생을 위한 3D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액 4억600만원, 영업손실 41억59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도 영업손실은 22억원 수준이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8000원~2만3000원으로 총 120만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최대 276억원의 자금은 시설자금, 연구개발비,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 고도화 및 영업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달 말 상장예정인 티앤알바이오팹의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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