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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삼성 폴더블폰, 애플 대비 경쟁우위 확보…주가 상승 기대 ↑

-혁명의 총아, 삼성전자 폴더블폰

-증권사 목표가 평균 6만1100원

/현대차증권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폴더블폰 시장에 진입하면서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은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10년만에 이뤄지는 모바일 혁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애플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서다. 주요 10여개 증권사는 삼성전자 12개월 목표주가를 평균 6만1000원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다.

8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포인트(0.11%) 상승한 4만4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중에는 2% 가까이 오르며 강세장을 연출했다. 7일(현지시간)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18)'에서 삼성전자의 '폴더블(foldable·접을수 있는) 스마트폰'이 공개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삼성전자가 선점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에 공개한 폴더블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혁신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내년부터 확실한 기술력을 증명해내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증권 주가는 액면분할 전보다 하락한 상태다. 반도체 빅사이클에 대한 세계적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이 반도체에서 나오는 삼성전자의 실적 감소가 예상돼서다. 더군다나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미래 먹거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하지만 이번 폴더블폰 공개를 통해 삼성전자의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다.

KB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은 2019년 300만대에서 2022년 500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폴더블폰 핵심 부품의 공급망을 삼성플레이 중심으로 내재화하고 있어 D램과 같이 독점적 시장지위 확보가 가능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19년부터 프리미엄 스마트 폰 시장의 생태계가 삼성의 폴더블폰 중심으로 재구축된다면 향후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 폰 시장에서 애플 대비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동시에 주식시장에서도 삼성전자 '롱'(long·매수), 애플 '숏'(short·매도) 포지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내 10개 증권사는 삼성전자 12개월 목표주가를 평균 6만1100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수익비율(PER)은 8배 수준으로 애플의 절반에 불과할 뿐 아니라 코스피 평균 보다 낮은 수준이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때문에 삼성전자의 주가는 양호한 실적에도 부진하다"면서 "현재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6만3000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 역시 "메모리 반도체 업황 둔화로 설비투자를 줄이고, 그만큼을 주주환원에 쓴다면 주가는 5만8000원까지 상승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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