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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지연수, 신혼여행을 시댁으로? "둘째 꼭 만들어와"

(사진=MBN)



지연수가 남편인 가수 일라이와 신혼여행을 갔을 당시 겪었던 일화를 방송에서 공개,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재방송된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지연수는 "일라이와 결혼 후 시부모님이 거주하는 미국 버지니아로 신혼여행을 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혼 전부터 시부모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지내고 있었지만 결혼하고 신혼여행을 시댁으로 갈 줄은 몰랐다"라고 했다.

지연수의 말에 따르면 일라이는 "집으로 신혼여행을 가면 여행도 하고 부모님께서 아기도 봐주실 수 있다. 시댁 식구 다 같이 여행을 떠나자"고 했고 그 때문에 "정말 말이 안나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지연수는 또 시부모님이 가까운 호텔을 잡아주며 "둘째 꼭 만들어와"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지연수는 "하지만 두세시간 걸려 도착한 후 시어머님과 영상통화를 하니 아이를 안은채 '좋니? 나 너무 힘들다'라고 했다"며 이에 "무서워서 바로 다음 날 시댁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지연수의 이런 발언에 출연진들은 폭소했다. 배우 이창훈은 "연상연하 커플은 연하가 아니라 연상이 고생한다"라며 "나도 지금 고생하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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