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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채권·펀드

안전자산 선호현상...10월 채권값 급등

/금융투자협회(채권정보센터)



지난달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난 영향이다.

외국인 자금은 두 달째 순유출세다. 그러나 이는 만기상환 물량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0월 중 채권 순매수액은 전월보다 56% 늘었으며 외국인의 채권 보유잔고도 지난달 중순을 저점으로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4일 발표한 '10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달 말 연 1.939%로 한 달 전보다 6.6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도 10bp 이상 하락했고, 20~50년 장기물은 14.9~16.5bp 내렸다.

금투협 관계자는 "금통위의 금리동결과 성장률 전망치 하향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글로벌 주식 하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 등으로 금리가 큰 폭 하락하는 강세장을 연출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10월 말 기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111조8000억원으로 전월(112조1000억원)대비 2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은 9월에 이어 두 달째 순유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채권 만기상환액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과 10월 만기상환 규모가 커서 잔고가 줄었으나 실제로는 외국인 자금의 유입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외국인은 해당기간 국채를 6000억원 팔고, 통안채를 3조3000억원 순매수하면서 총 2조7000억원의 채권을 순매수했다. 작년 12월부터 이어진 외국인의 한국채권 순매수 행진이 11개월째 이어졌다.

발행 시장에서는 특수채 발행이 줄었으나 금융채, 국채, 통안증권, 회사채 등은 늘었다. 이에 따라 순발행액은 12조원 증가해 채권 잔액은 사상 최고치인 1915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회사채가 증가한 것은 사모를 통한 자금조달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A등급 회사채 발행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A등급 이상의 회사채 발행은 3조485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금리인상 전 우량기업의 자금조달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54.6%포인트 증가한 9조6980억원(38건)으로 집계됐다.

장외채권 거래량은 발행증가와 금리하락에 따른 거래증가로 전월대비 77조원 증가한 419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거래량은 20조원으로, 전월보다 2000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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