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건/사고

거제살인 인증샷 찍은 범인은 사이코패스?

(사진=KBS)



‘거제 살인 사건’ 가해자가 살인 이후 ‘인증 사진’을 찍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거제 살인 사건’ 가해자 A씨는 지난달 4일 오전 2시 30분께 거제시에 있는 한 크루즈 선착장 인근 길가에서 50대 여성을 구타해 숨지게 했다.

이때 인근을 지나던 행인 3명이 A씨를 제지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5시간30분 뒤 사망했다.

6일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에 따르면 디지털포렌식 분석을 통해 '거제 살인사건' 가해자인 A씨가 경찰 지구대에 연행된 뒤 피묻은 운동화를 인증샷으로 남긴 것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 조사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살해에 고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상해치사를 적용해 송치했지만, 검찰은 폭행 전 살인할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해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등에 따르면 살인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는 검찰 수사과정에서 "술에 취해 아무 기억이 안난다"던 태도를 바꿔 5일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한편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거제살인 사건 가해자에 대해 "폭행을 하면서도 피해자가 살려달라고 애걸하는 모습들이 나왔는데, 전혀 개의치 않고 그냥 계속 폭행한 걸 보면 잔혹한 건 틀림없다. 폭력의 과정이 정신없이 이루어진 건 절대 아닌 것 같다. 신체적 격차가 굉장히 많이 나는, 이런 저항능력이 전혀 없는 여성을 선택했다. 이 사람의 과거 폭력적인 전력 같은 것을 보면 지금 상당 부분 이미 피해자에 대한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없는, 이런 측면들이 틀림없이 있었을 것이다. 검찰에서 기소 전 조사나 판결 전 조사를 통해 사이코패스 여부에 대한 판단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