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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IBM과 합병 후에도 독립된 조직으로 운영, 오픈소스 확대"

레드햇 포럼 서울 2018 기자간담회에서 레드햇 아시아 Growth&Emerging 마켓 총괄인 데미안 웡 부사장이 레드햇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오픈조직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레드햇



레드햇이 IBM과의 합병 후에도 독립된 별개의 조직으로 운영될 것이며 레드햇의 제품 로드맵과 열린 문화는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드햇 아시아 그로스&이머징 마켓 총괄 데미안 웡 부사장은 6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레드햇 포럼 서울 2018' 기자간담회에서 "1만3000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레드햇이 38만명의 임직원을 가진 IBM과 합쳐지면 IBM의 규모를 잘 활용해 오픈소스 영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다양한 교차판매의 기회도 늘어날 것"이라며 "레드햇이 가진 오픈소스 원칙과 열린 문화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햇 포럼 서울 2018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레드햇 함재경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구서윤 기자



한국레드햇 함재경 사장은 "레드햇은 25년간 해왔던 오픈소스를 활용해 기업을 위한 솔루션을 앞으로도 변함없이 제공할 것이고 (IBM과의 합병을 통해) 앞으로 더 좋은 솔루션과 서비스를 전해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IBM은 지난달 29일 레드햇을 340억 달러(38조845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테크 기업 인수합병(M&A) 사상 역대 3번째 규모로 한때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로 군림했던 IBM이 미래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서버) 시장을 위해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분석된다.

레드햇은 리눅스 초기 버전을 배포하는 등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업계의 절대 강자로 평가된다. 한국레드햇의 주요 고객사로는 한국거래소, SK텔레콤, KT, LG전자, 현대자동차 등이 있다.

간담회에서 웡 부사장은 레드햇의 열린 조직문화를 강조했다. 일의 목표가 소수의 윗사람들에 의해 결정되고 정해진 절차와 규율에 따라 일을 처리하는 기존 조직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런 문화에 따라 레드햇의 구성원들은 스스로가 효율적인 방식을 찾아 규칙을 만들어 따르고, 능동적으로 일에 참여한다.

웡 부사장은 "디지털 시대에 조직은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민첩한 접근방식 갖춰야하며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레드햇은 이 같은 열린 조직의 원칙으로 지난 25년간 오픈소스 분야를 선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레드햇 포럼 서울 2018은 지난 5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레드햇 서밋부터 이어온 '탐구할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들'을 주제로 열렸다.

레드햇 관계자는 "고객과 파트너가 오픈소스 개발 현황 및 트렌드를 배우고 오픈소스를 활용해 주요 고충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장으로서 레드햇이 기술 파트너 생태계와 직접적으로 네트워크 할 수 있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총 2개의 트랙, 19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웡 부사장의 디지털화, 사업 혁신의 예시를 포함해 레드햇이 어떻게 빠른 변화를 받아들였고 협업을 통해 더 나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지 다루는 기조 연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오픈조직'으로 시작했다.

이후 레드햇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 이사 킹슬리 우드, 제품 마케팅 매니저 브랜든 파제, 오픈시프트 기술 마케팅 매니저 헨드라 수탄토 포가 '대형 제약사의 디지털 비즈니스 전환'에 대해 발표했고, 마지막으로 레드햇 오픈 이노베이션 랩 부문 글로벌 이사인 마이크 워커가 '혁신으로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주도'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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