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에서는 2013년부터 해제면 유월리에 199억 원을 투입하여 전시와 체험, 숙박, 먹거리가 있는 치유와 힐링의 종합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2017년 말 준공했다.
또한 유원지 통합명칭을 공모하여 "무안황토갯벌랜드"로 확정하고 2018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무안황토갯벌랜드에는 무안생태갯벌과학관을 중심으로 분재테마전시관과 분재전시실 등 볼거리 이외에도 숙박시설인 황토이글루, 황토움막, 방갈로, 캐러반, 오토캠핑장 등이 있으며 편의시설로는 식당과 매점, 카페, 바비큐장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다.
◆자연상태가 아름답고 생물다양성 등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무안 갯벌
무안갯벌은 청정 환경을 유지하고 갯벌의 생성·발달·소멸 과정 등을 관찰할 수 있어 국·내외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 결과 국내 최초 갯벌습지보호지역(2001.12.28.) 및 전라남도 제1호 갯벌도립공원(2008. 6. 5.)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람사르습지 1732호로 등록(2008. 1.14.)되었다.
이런 무안갯벌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갯벌체험장도 마련되어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재미가 있는 생태갯벌과학관
무안생태갯벌과학관은 무안갯벌을 체험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2006년 준공되었으며 2017년 1월 전문과학관으로 등록하고 새롭게 변모 중에 있다.
전시시설이외에도 1층 프로그램실에서는 낙지 인형 만들기, 물고기 색칠하기 등 6종의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이곳에서는 50여명이 한꺼번에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가능하다.
또한 2층에서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힐링 카페와 황토 촉감체험실이 마련되어 있다.
◆분재의 메카 무안을 알릴 분재테마전시관
해제면은 전국 분재의 50%이상이 생산되고 유통되는 양의 30%가 이 고장 분재라 지역민의 자긍심은 대단하다.
우리나라 분재산업의 선구자로 잘 알려진 고 문형열씨의 심혈과 혼이 깃든 분재작품과 각종 자료 1,000여점이 분재테마전시관과 분재전시실, 분재하우스 등에 전시되어 무안군이 분재의 고장임을 알 수 있다.
특히 무안군에서는 분재 대중화를 위해 분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분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황토와 갯벌이 어우러진 힐링체류형 관광지
무안황토갯벌랜드에는 황토와 편백나무을 활용하고 아름다운 갯벌을 바라다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과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숙박시설에는 단체 이용객을 위한 황토움막(6~8인), 가족 이용객을 위한 황토이글루(4~5인)와 캐러반(4~6인), 3인 이내 가족이나 모임객을 위한 방갈로 등이 있으며 캠핑족을 위한 오토캠핑장과 캐러반사이트도 있다.
편의시설로는 샤워장, 바비큐장, 음수대 뿐만 아니라 갯벌을 바라다보고 산책할 수 있는 갯벌탐방로와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 등이 있으며 매점과 식당, 카페가 있어 누구나가 자연을 만끽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힐링형·체류형 관광지이다.
생태갯벌과학관의 영상실과 무안생태갯벌사업소내 회의실과 숙박시설을 이용한다면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연수 장소로도 적합하다.
무안군은 황토갯벌랜드 부지 내에 해상 생존 및 응급처치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해상안전체험관 준공을 계획 중이며, 무안황토갯벌축제도 매년 개최하여 명실공히 무안황토갯벌랜드를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