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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정유업계, 시황악화에도 3분기 '선방'…연간 영업익 '8조' 기대

국내 정유사들이 올해 3분기 안좋은 시황에서도 유가 상승, PX(파라자일렌) 마진 확대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정유부문에서는 유가가 오르면서 시세 차익을 누렸고 화학부분에서는 PX의 단가, 수요가 모두 늘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과 S-OIL,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등 대표 정유 4사의 연간 영업이익이 8조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정유 4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총 7조8698억원이다.

5일 IB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SK이노베이션은 8359억원, S-OIL은 3157억원, 현대오일뱅크 2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오는 8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GS칼텍스도 지난해보다 나아진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B업계에서는 GS칼텍스가 약 16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3분기 선방은 국제 유가 상승 덕분이다. 지난해 3분기 배럴당 50달러를 넘긴 국제유가는 지난해 연말 60달러를 넘어섰다. 선물 거래로 원유를 국내로 들여오는 정유사들은 유가가 오를수록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

정유 4사 모두 생산하고 있는 PX 또한 이번 3분기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1월 중국이 폐플라스틱 수입을 금지하면서 PX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대표적으로 SK이노베이션은 PX 강세 영향으로 화학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195억원, 전 분기 대비 1078억원 상승한 34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연산 260만톤의 PX를 생산한다. 또 S-OIL은 185만톤, 현대오일뱅크는 118만톤, GS칼텍스는 135만톤의 PX를 각각 생산하고 있다.

한편 오는 4분기에도 정유 4사는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가 안정세에 돌아섰고 정제마진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PX 가격이 톤당 1300달러 수준까지 증가하면서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정유 4사는 총 7조869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8조원 시대를 열 수 있을 지 업계의 이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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