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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어닝쇼크에 주가 8년 7개월 전으로 회귀

현대차, 전 거래일보다 5.98% 하락한 11만원에 거래를 마감

현대차가 올해 3분기 '어닝쇼크'(실적충격)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약 8년 7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5.98% 하락한 11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보면 2010년 3월 16일(10만9500원) 이후 약 8년 7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장중 한때는 10만2500원까지 떨어졌다.

주가 급락 배경은 현대차 실적 발표다.

이날 현대차가 공시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8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이후 분기 기준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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