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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잇몸뼈 부족해도 임플란트 치료 가능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잇몸뼈 부족해도 임플란트 치료 가능

신태운 원장.



잇몸 뼈가 부족해도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100% 불가능하다고 볼 수는 없다. 경우에 따라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1년 전 타 병원에서 왼쪽 아래 어금니 부위의 잇몸뼈가 충분치 않아 임플란트 불가판정을 받았던 주부 김 모 씨(58세)가 지인의 소개로 본원을 찾았다.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김 씨의 잇몸뼈는 치아를 상실한 상태로 오래 방치한 탓에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그런데 컴퓨터 단층촬영을 해보니 충분하진 않았지만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잇몸 뼈가 일부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뼈의 방향만 정확히 알고,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잇몸 뼈만 남아 있다면 얼마든지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환자의 연령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시술방법이 조금씩 달라질 뿐이다.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컴퓨터 단층촬영은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데, 컴퓨터 단층촬영기는 인공뿌리가 심어질 잇몸 뼈를 최적의 상태에서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은 물론 잇몸 절개로 인해 수반되는 마취나 출혈, 잇몸 손상, 부기, 동통 등 환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면 잇몸뼈가 많이 소실되었거나 잇몸뼈가 녹아내린 경우에는 치료에 앞서 '잇몸뼈이식술'을 먼저 시행해야 한다. 만일 이 과정을 생략하고 임플란트를 식립하게 된다면 임플란트 주위염이나 임플란트 소실·이탈, 극심한 통증, 부종 등과 같은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임플란트를 시행할 때에는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마련한 후 주변 치아와 교합상태를 체크해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전체적인 치아구조를 고려해 원래의 치아구조와 가장 비슷하게 시술이 진행되어야 한다.

아울러 수술에 제약이 많은 당뇨, 고혈압, 혈액질환, 간질환 환자들은 일반 환자들보다 더 많은 주의와 관찰이 필요하니 상담 시 의사에게 앓고 있는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물에 대해 미리 알리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치료 후에는 환자의 철저한 사후관리와 정기검진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동반되어야 한다. 임플란트를 한 치아는 자연치아 주변부와 같이 촘촘하지 않기 때문에 한 번 염증이 발생하면 뼈조직까지 침투할 가능성이 높아 음식물 섭취 후 즉시 칫솔질하는 습관을 들이고, 스케일링과 정기검진을 통해 구강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밖에도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서는 해당 병원에 최첨단 장비가 갖춰져 있는지, 임상경험이 풍부한 치과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 치료 후에도 꾸준히 관리해줄 수 있는 병원인지, 의사나 의료진이 자주 바뀌는 곳은 아닌지,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치과병원인지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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