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실적 고공행진] 항공사별 매출 전략 분석 ⑥에어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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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실적 고공행진] 항공사별 매출 전략 분석 ⑥에어서울

최종수정 : 2018-10-24 16:33:03
출범 2주년 맞아…저렴한 요금, 경쟁사 대비 넓은 좌석 강점 내세워

에어서울 항공기.
▲ 에어서울 항공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막내 격인 에어서울은 올해 10월 출범 2주년을 맞았다. 여전히 미래에 대한 희망과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기존 LCC 항공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에어서울은 항공기 3대로 2016년 10월 7일 국제선 취항을 시작한 이후 2년 동안 LCC 업계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중이다.

지금은 보유 항공기를 3대에서 7대로 늘리고 운항 노선도 국제선 19대로 확대했다. 특히 에어서울은 생존을 위해 저렴한 요금과 타 LCC 대비 넓은 좌석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에어서울은 경쟁 LCC 대비 넓은 좌석과 새 비행기로 이용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에어서울 항공기의 앞뒤 좌석 간격은 평균 32인치다. LCC는 좌석간격이 좁고 불편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에어서울은 좌석 간격을 평균 31~33인치로 LCC 중 가장 넓게 했다.

또 에어서울이 보유한 항공기의 평균 기령이 타 항공사에 비해 젊다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평균 기령이 4.5년밖에 되지 않는 젊은 항공기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어 승객들은 깨끗하고 쾌적한 항공기를 탑승할 수 있다. 통상 신규 항공기의 임차료는 9년 이상된 항공기보다 월간 약 15만 달러 높기 때문에 비용 측면에서는 손해이지만 이 또한 '싼 가격에 좋은 비행기를 타게 한다'는 에어서울의 차별화 방침이다.

젊은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어 기체결함도 가장 낮다. 에어서울은 2017년 인천발 항공사중 정시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에어서울은 단독 노선 8대로 LCC 중 가장 많은 단독 노선을 운영하며 노선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일본 노선의 경우 대부분 동경과 오사카 등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편중돼 있지만 에어서울은 지방 소도시 노선 취항을 통해 고객 편의와 노선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올 초부터 항공사에서는 최초로 '공짜 마케팅'을 실시하며 시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류 할증료와 제세공과금만 지불하면 항공기를 탈 수 있는 공짜 마케팅을 통해 고객이 에어서울 항공기를 직접 타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고, 공짜 마케팅뿐만 아니라 연간 항공권 '민트패스' 등과 같은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에어서울은 앞으로도 타사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며 여행자들이 찾는 '0'순위 항공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항공 업계에서는 에어서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제선 노선만 운영하고 있다는 한계성과, 보유하고 있는 노선 중 대부분이 일본이라는 단조로움 등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성장성을 확보하는데 힘들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에어서울은 올해 1분기 매출 560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올렸지만 2분기에는 고유가 영향을 받아 매출 484억원, 영업손실 53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에어서울이 일본 노선에 집중됐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에어서울의 전체 여객 매출에서 일본 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정도다. 만약 일본에 태풍이 상륙할 경우 대부분의 일본 노선이 결항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보니 자연 재해 등의 변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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