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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해남 청자요지'… 26년 만에 발굴 재개

국내 최대 '해남 청자요지'… 26년 만에 발굴 재개



지난 7월 국가 사적 제310호로 지정된 '해남 진산리 청자요지' 발굴 조사가 26년만에 재개해 가마 2기와 관련 유물 등을 발굴했다.

22일 해남군에 따르면, 가마 2기 중 선대 가마는 자연 경사면을 판 다음 진흙으로 만든 반지하식 오름 진흙 가마 구조로 규모는 너비 1.2m이다.

후대 가마는 선대 가마에서 40~60cm 높여 새롭게 축조했다. 규모는 잔존길이 9m, 너비 130~140cm이다.

이와 함께 실패한 청자 파편과 자기를 구우면서 사용한 갑발과 도지미 등 요도구, 가마의 축조와 보수 등에 사용하면서 버린 폐기물이 가마의 동서쪽에 최대 170㎝ 가량 퇴적돼 있다.

유물은 대접류와 접시류와 같은 일상 용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이 외에 차를 마실 때 사용하던 완이 출토됐다.

조사 결과 진산리 청자가마의 축조, 사용, 폐기 시점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가마 2기와 폐기층이 확인된 만큼 앞으로 선행 가마와 폐기장 조사가 실시돼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해남 진산리 청자요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초기 청자 가마터로 1983년 완도 어두리 앞바다에서 출토된 3만 여점의 청자류가 해남 산이면 지역에서 제작된 도자기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번 발굴 조사는 내년 2월까지이며, 현장 조사는 이번달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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