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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100개기업 상장 불투명, 4분기 IPO시장 찬바람

4분기 2조5천억 자금조달 예상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는 기업공개(IPO)시장에 '대어급'이 없어 얼어 붙고 있다. 코스닥시장 100개 기업 상장을 공언한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양치기 소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17일 유진투자증권 등 증권업계에 따르면 4분기 공모시장 규모는 2조5000억원 규모가 예상된다. 상장예정 기업의 수는 약 40~50개 정도다.

CJ CGV 베트남과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인 아시아나IDT 등이 눈길을 끈다.

CJ CGV 베트남 홀딩스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된 명목 회사다. 사업 자회사인 CJ CGV 베트남을 통해 베트남에서 극장 운영, 영화배급업 등을 하고 있다. CJ CGV는 CJ CGV 베트남 홀딩스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구조다.

아시아나IDT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로 항공 운송 금융 건설 등의 영역에 특화한 곳이다.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603억원, 영업이익 215억원 등 매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무차입 경영으로 재무구조 또한 매우 건실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라는 대어가 있지만 연내 상장 여부는 불투명하다. 지난 8월 13일 IPO가 승인된 현대오일뱅크의 장외 시가총액은 약 13조원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현대오일뱅크가 이번 공모로 약 2조원 가량을 조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요예측을 발표한 곳은 로보티즈, 옵티팜, 프라고, 노바텍, 앨엔씨바이오, CJ CGV베트남, 대보마그네틱, 셀리버리, 노바렉스, 드림텍, 윙입푸드 등이 있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올해 IPO 시장에서 공모 규모 1000억원을 넘어선 기업들의 흥행 부진이 이어지면서 4분기 공모시장 역시 '대어급' 기업들의 공모 관련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SK루브리컨츠의 자진 상장 철회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논란 등으로 감리과정이 강화되고 있어, IPO 시장에 대한 명확한 전망이 다소 어려운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증시 여건도 좋지 않다. 미과 중국의 무역전쟁, 미국의 금리인상, 유가 상승 등 악재가 쏟아지면서 시장이 위축돼 있어서다.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당초 18~19이 수요예측을 하기로 했으나 이를 11월 1~2일로 변경했다. 일반 청약도 마찬가지로 이달 24~25일에서 다음달 7~8일로 연기됐다. 자연스럽게 11월 초 증시 입성 계획도 중하순으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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