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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한국 파나마] 박주호 "데뷔골 기쁘지만 이기지 못해 아쉬움이 더 크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박주호가 4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6일 오후 8시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북중미 복병 파나마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박주호는 인상적 복귀전을 치렀다. 4개월 전 러시아에서 급작스런 통증으로 쓰러진 뒤 일어나지 못했던 박주호는 벤투 감독 체제에서의 첫 경기이자, 모처럼 치른 복귀전에서 경기 시작 5분 만에 골을 넣었다.

경기 후 박주호는 "하트 셀러브레이션은 경기장을 찾은 가족에게 했다. A매치 데뷔골이다보니 기분 좋았다. 하지만 팀이 이기지 못해 그 아쉬움이 더 크다"라며 득점에 대한 소감과 아쉬움을 동시에 전했다.

박주호는 이어 "2-0의 상황은 늘 방심할 수 있는 스코어라 경계했어야 했다. 하지만 상대가 반격해 올 때 우리가 버티지 못했고, 세트피스에서 쉽게 허용하다보니 무승부를 내준 것 같다"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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