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북한/한반도

폼페이오 방북·북미회담·金 서울 답방…한반도 운명 가를 4분기

4·27 판문점선언, 6·12 센토사합의 있었던 2분기 '판박이'

[b]폼페이오 10월초 평양 방문 관측 속[/b]

[b]2차 북미회담 일정·장소 구체화 기대[/b]

[b]서울, 판문점 또는 제3국, 어디 될까[/b]

9월 20일 오전 백두산 장군봉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등 '한반도의 운명'을 가를 2018년 4·4분기가 어떻게 전개될 지 전 세계의 이목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우선 비핵화 촉진과 더불어 대북 제재 완화를 앞당기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을 조율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이 10월로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실제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간 두 번째 만남이 연내 성사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도 올해 안에 예정돼 있어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장자인 남과북, 그리고 주변국간 '빅 이벤트'가 모두 4분기에 몰려 있는 상태다. 폼페이오 장관의 평양 방문, 2차 북미정상회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줄줄이 예정돼 있는 것이다.

마치 '4·27 판문점선언'을 포함한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6·12 센토사합의'가 있었던 지난 2·4분기의 판박이다.

일각에선 올해 안에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을 거의 동시에 갖고 판문점 등에서 남과 북, 그리고 미국이 함께 종전선언을 하는 것을 가장 '이상적인 그림'으로 그려보고 있다.

30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추석을 전후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정상회담과 미국 뉴욕에서의 한미정상회담, 유엔총회 연설 등을 통해 비핵화를 위한 한반도의 시계가 더욱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과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뉴욕에서 회동을 가진 직후 발표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이 이달 중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을 평양으로 초청했고, 이를 미국이 수락하면서다.

폼페이오 장관은 당초 지난 8월 말 네 번째 평양행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가 지지부진하다고 판단, 취소해 성사되지 모했다.

국무부는 평양을 향한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발걸음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에 대해 "아주 조만간"이라고 밝힌 만큼 실제 평양행은 이달 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추석 연휴기간 뉴욕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용기와 취한 조치에 감사한다"면서 "머지않아(in the not too distant future) 김 위원장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할 것이고 (날짜·장소 등이)곧 발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2차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이후 구체화될 전망이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두 번째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 또는 서울이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물론 제3국 개최안도 배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회담 장소에 대해 "아마 (싱가포르가 아닌)다른 장소일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2차 북미회담 시기는 11월 초순 이후가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미국이 11월6일(현지시간)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 등을 선출하는 중간선거를 예정하고 있어 선거 만큼 '빅 이슈'인 북미정상회담이 미 중간선거 이후에 열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폼페이오 장관의 평양 방문과 그에 따라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도 일사천리로 진행될 경우 10월 개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문 대통령의 9월 평양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도 올해 안에 이뤄질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문 대통령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면서 "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문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안에'라는 말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