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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재물이 화가 될 수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재물이 화가 될 수도



옛 선인 중에는 금덩어리 보기를 돌덩어리 보듯 하라고 말한 사람도 있지만 일반대중의 마음은 그렇지 않다. 실제로 그런 마음을 유지하며 살 수 있다면 재물로 인한 큰 화를 만나지 않을 것이다. 다들 재물을 원하지만 재물이 자꾸 들어오면 위험해지는 경우도 있다. 재다신약 사주인 경우에 그런 일이 종종 생긴다. 재다신약은 재물은 많이 들어오는데 스스로가 감당하지 못해 오히려 화가 되는 사주이다. 사주 명식에서 재(財)가 힘이 강한 구성인데 많은 재성에 비해 일주가 허약하다.

이런 사주를 지니면 재물이 생기는 게 무조건 좋은 일이 아닐 수도 있다. 더구나 운에서 재물이 생길 운세임을 보여준다면 더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재물을 다룰 능력은 간장 종지만 한데 가마솥만큼의 재물이 몰려오니 화가 되는 것이다. 재다신약 사주라면 돈이 자꾸 생길 때 냉정한 마음이 되어야 한다. 마음가짐도 평소와 다르게 더 조심해야 함은 물론이다. 재다신약 일 때 재물이 부르는 화를 피하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재물을 다른 사람의 것으로 만들어 버리면 된다. 주변 사람을 도와주는 방법이 가장 좋은데 단체에 기부를 하거나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 지인에게 빌려주면 된다. 재물을 자기의 손에서 떠나게 만드는 것이다. 재물을 이곳저곳에 흩어놓으면 화의 기운도 약해진다.

당장 그 돈이 아까울지 모르지만 결코 그렇지는 않다. 나중에 모두 이자를 쳐서 더 큰 복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옛날 동화에 항아리 속에 돈을 묻어놓고 매일 들여다보는 부자이야기가 있다. 도둑이 돈을 훔쳐가고 대신 낙엽을 넣어놓자 부자는 슬피 운다. 이를 본 사람이 말한다. "어차피 쓰지도 않는 돈, 항아리 속에 돈이 있으나 낙엽이 있으나 뭐가 다른가. 낙엽을 돈이라고 생각하면 되잖아." 비꼬는 말이지만 사실 맞는 말이다. 돈을 쌓아놓고 쓰지 않으면 돈이 없는 것과 다를 게 별로 없다. 그런 사람은 재물운이 있다고 말하기 힘들다. 써보지도 못하는 돈을 복이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재다신약 사주인데 생각지 않은 재물이 생긴다면 무조건 좋아할 일이 아니다. 일단 문제없는 재물인지 살펴보는 게 우선이고 문제는 없지만 너무 많은 재물이라면 모두 가지려 말고 주변에 베풀어야 한다. 그래야 갑자기 몰려온 재물과 함께 쏟아지는 화를 피할 수 있다. 재물이 많아졌다고 기뻐하는 건 나중에 해도 된다. 먼저 자기의 사주에 맞춰서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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