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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재배 면적 줄어드는 국산 배… 10년 간 49.4% 감소

추석 차례상에 꼭 오르는 우리 전통과일 배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최근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열대과일인 바나나와 망고의 생산량은 급증했다.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주현(민주평화당)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8년 8월까지 과수 재배면적에서 배는 1만8277㏊에서 1만302㏊로 7975㏊(43.6%) 감소했고, 생산량은 47만745톤에서 23만8014톤으로 절반(49.4%) 가까이 감소했다.

이처럼 배의 공급이 감소하고 있지만 수요 감소로 가격 또한 하락하고 있어 농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배의 소비를 향상하기 위한 농식품부의 품종개량 등 연구와 과수농가의 품종갱신을 통한 배의 상품성 향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반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열대과일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각각 망고 16.5㏊ → 32.2㏊(95.2%↑), 253톤 → 309.9톤(22.5%↑), 바나나 1.6㏊ → 15.5㏊(868.8%↑), 23톤 → 736톤(3100%↑)으로 폭등했다.

박 의원은 "우리 전통과일인 배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반 토막 났다는 사실에서 놀랐다. 이것은 쌀 소비촉진과 마찬가지로 학교 과일간식 등 배 소비촉진을 통해 풀어야 할 수급문제"라며 "배 소비량의 70%가 명절에 사용된다는 점에서 수요를 늘리기 위해서는 소비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품종개량 연구와 전통적으로 기관지에 좋다는 배의 효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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