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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아이폰 신모델, 중국과 홍콩 시장에선 비싸다고 외면

아이폰XS와 XS맥스./애플 홈페이지



21일(현지시간) 전 세계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폰 신모델 판매가 개시됐다. 미국 씨넷은 지난 해 아이폰X 출시 때와 비교해 약간 한산해도 변함 없는 아이폰 팬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아이폰XS 시리즈가 너무 높은 가격 등으로 홍콩과 중국 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신제품인 아이폰XS 시리즈는 전날 오전 10시 홍콩 도심인 코즈웨이베이의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가 시작됐으며 가격대는 최저 832달러(약 93만원)에서 최고 1천600달러(약 178만원)였다. 보통 아이폰 신제품 판매때 인파가 몰려들던 때와 달리 전날 애플 스토어에는 수십 명의 고객만 줄을 서고 있었다.

단기차익을 노리는 중간 상인이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웃돈을 주고 사들여 중국 본토 등에 팔아 차익을 챙겼던 현상도 사라졌다.

한 중간상인의 제의를 들은 고객은 웃돈이 고작 100홍콩달러(약 1만4천원) 밖에 안된다고 이전의 300∼400홍콩달러의 웃돈에 비해 달라졌다고 말했다.

중국 본토에서도 판매가 저조한 편이다. 중국 IT산업 도시인 선전 시 한 소매상은 "아이폰 신제품은 지금껏 내가 본 가장 저조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폰 신제품의 가격은 너무 비싸고, 평범한 소비자들은 이를 감당할 여력이 안 된다"며 "아이폰 신제품과 기존 제품의 차이도 별로 두드러지지 않아 소비자들은 차라리 기존 제품을 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소비자 한 명은 아이폰 신제품을 샀지만, 별로 흥분되지는 않는다며 아이폰XS맥스는 기존 제품과 별 차이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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